교육공무직 하고있는데 현타가 많이 와서 그만두려고 하는 결혼안한 40대입니다.. 그만두면 후회할까요?월급은 최저시급 받고 있고 일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세금 때고 나면 190정도입니다;;같이일하는 20년차 월급보니까 저랑 별로 차이가 나지 않네요...ㅜㅜ 충격인데요 좀...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계속해야될까요...ㅠㅠ회사로 재취업하는게 나을까요?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군요. 그렇게 느끼는 것 충분히 이해가 돼요.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시고, 목표나 상황에 따라 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될 때, 확실히 선택이 쉽지 않죠. 그리고 월급이 적고, 경력이 오래 된 사람들과의 차이를 보면 더 많이 실망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 현 상황에서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인가요? 일 자체가 힘든 건지, 아니면 경제적인 부분이나 직장의 안정성 때문인가요?

  2. 이 직장에서 얻고 있는 다른 장점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업무 환경이나 동료들과의 관계, 혹은 장기적으로 어떤 커리어 목표가 있을 수도 있고요.

  3. 결혼 안 하셨다고 하셨는데, 만약 결혼이나 가정적인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이 직장이 그런 목표에 부합한다고 느끼시나요?

그만두고 나면 후회할지 걱정되시는 건, 아마 '그만두고 나서 내가 또 뭐를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일 수 있어요. 직장이 맞지 않아서 힘들고, 또 바꾸기가 두려운 것도 이해가 가요. 하지만 직업을 바꾸면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요.

혹시 회사로 재취업 생각은 구체적으로 해보셨나요? 아니면 다른 분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나요?

이런 고민들은 결국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