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이고요 지금까지 시험 다 90 점 이상에 백점도 많이 맞아봤어요. 기말이 얼마안남았는데 전 내신때 학원을 학개만 다니거든요. 2학년때 까진 과학을 다녔는데 제가 거기서 제일 잘했어요. 그걸 엄마한테 자랑하니까 엄마는 그러면 끊는게 낫지않냐며 계속 말하고 학원비 내기전에 항상 계속 다닐거냐고 물어봤어요. 진짜 전 계속 다니고 싶은데 엄마는 끊으려고 해서 그냥 짜증나서 끊고 수학을 다니기로 했어요. 수학도 다닌지 얼마 안됐는데 반 평균 점수나 제 점수같은게 엄마한테 보내지거든요. 근데 백점을 자주맞으니까 너무 쉬운거만 내는거 아니냐, 계속 다닐거냐고 또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왜자꾸 학원 다니는거에 불만을 가지냐고 화를냈어요. 그러니까 원래 내신때 학원안다닌다 했으면서 왜 수학 끊어달라했냐 오히려 더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학원 2개 이상 다녀본적도 없고 저한테 맞는 학원 다니는 건데도 그래서 너무 억울했어요. 백점맞은거면 불만가지지말고 그냥 칭찬해주면 안되는거냐니까 엄만 비꼬는 듯이 응 잘햇어 ~ 이러더라고요. 진짜 거기서 못참고 욕하고 지랄을 했어요. 심지어 언니는 거의 전과목을 다 다녀서 한달에 학원비만 170이 들거든요.. 동생도 피아노에 영어에 수학까지 세개나 다니고요. 제가 알아서 잘한다고 저만 항상 잘다니는 학원을 끊게만들어요. 근데 더 어이없는건 제 공부엔 관심이 없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성적은 또 좋길바래요. 그냥 돈만 대주면서 제가 다니는 학원을 항상 마음에 안든다고 끊게하는거에요. 엄만 그냥 제가 돈 안쓰고 혼자 알아서 잘 공부해서 시험 잘보길 원해요. 다니는 학원쌤들이 항상 하는말이 저희엄마는 공부에 별로 관심이없으신것 같다 라고 해요. 상담 시간도 제일 짧고 뭔 말을 해도 네네 알아서 잘 하겠죠 이런말만 한다고 쌤한테 직접 들었어요. 엄마도 항상 넌 알아서 잘 하잖아 이러면서 잘 봐도 아무말 없거든요. 근데 또 못보면 비꼬아서 뭐라해요.. 100점을 못맞으면 시험이 어려웟냐 이러고요. 근데 이렇게 제 공부엔 관심도 없으면서 저한테만 돈을 안쓰려고 자꾸 학원에 불만가지는게ㅜ 너무 서러워요. 그래서 그냥 엄마는 공부 신경 안쓰니까 이번 기말때 다 빵점을 맞아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일반고 좃반고 갈거고 엄마도 자기가 직접 성적 관여 안한다고 말까지해서 그냥 저질러 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