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 [익명]

철학 실존주의 책을 안읽어서 철학자들이 말하는건 잘 이해가 안가서 질문해요.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책을 안읽어서 철학자들이 말하는건 잘 이해가 안가서 질문해요.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포인트가 있는데요.실존주의에서"스스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 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세상의 관점으로 부조리함을 이야기 해놓더니 갑자기 사람의 관점으로 돌아와서 긍정적인 소리를 늘어 놓는데그냥 부조리한 세상에서 불편한 현실을 받아 들이기 싫어서 스스로 자기위안 삼는거 아닌가요..? 그냥 자기가 왕이라고 최면 거는 걸로 보여요.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지그냥 실존주의가 모순인건지.. 만약 모순이라면 왜 실존주의가 널리 알려져 있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

실존주의가 유럽에서 생겨나기 전에는 목적론이 매우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이나 우주나 이미 정해져 있는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해야 할 일은 그 목적을 찾아서, 그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며, 결국 누구나 지향하는 목표는 같게 됩니다.

이런 사고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한때 유럽을 완전히 지배했습니다. 지배한 종파는 가톨릭이었습니다. 가톨릭은 신이 설정한 계획과 목표에 따라 모든 사람은 살아야 하며,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신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은 자기들 나름대로 교리를 만들고, 그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성스로운 일, 즉 여호와의 뜻을 받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방식 속에는 "개인"이 사라져버립니다. 내가 느끼는 보람있는 일, 가치 있는 일, 행복한 일이 다른 사람과 다른데도, 이런 것은 모두 무시됩니다.

전체주의적 사고방식 속에서도 개인은 사라져버리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개인의 가치, 개인의 존재감이 상실됨에 따르는 허무감을 맛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목적론에 대한 거부와 비판이 일어나며, 미리 설정된 목적이나 계획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각자의 인생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스로 의미를 찾고, 스스로 행복을 위해 삶을 설계하고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

추가: 인생이나 우주에 이미 설정된 목표가 있다고 보는 사상. 이때 그 목표는 누구나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인 것이므로 이를 "본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것에서 벗어나면 본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에 비해 실존주의는 개개인의 삶과 생각이 더 소중하며, 그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스스로 의미를 찾고 추구하는 존재를 "실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실존주의에서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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