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선수시절 허정무 선수시절은 어느정도로 잘했나요?차범근다음이엇나요?
허정무 전 감독은 1980년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었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당대 한국 축구를 이끈 쌍두마차였습니다. 차범근이 폭발적인 득점력의 공격수였다면, 허정무는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과 강력한 투쟁심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1. 선수 시절 위상과 실력
1) 유럽 진출 선구자: 차범근의 독일 진출에 이어 1980년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하여 3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박지성, 이영표보다 앞선 'PSV 1호 한국인 선수'입니다.
2) 전 포지션 소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최초의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습니다.
3) 진돗개 근성: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끈질긴 수비력 덕분에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4) 마라도나 전담 마크: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밀착 마크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친 수비로 '태권 축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2. 차범근 다음이었나요? (라이벌 관계)
허정무와 차범근은 실제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로, 대학 시절부터 연세대(허정무)와 고려대(차범근)를 대표하는 숙명의 라이벌이었습니다.
1) 위상 비교: 객관적인 커리어와 득점 기록 면에서는 차범근이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며 앞서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2) 상호 보완적 관계: 차범근이 해외 진출로 자리를 비웠을 때 허정무가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으며, 1986년 월드컵에는 두 전설이 함께 출전하여 한국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3) 기술적 자부심: 허정무 본인은 "개인 기술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었다"며 차범근과의 실력 차이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