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리디라는 거에서 뭐가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라노벨 혹은 만화 작품들 중에서 러브코미디나 하렘물 계열의 일상물이거나, 혹은 연애 요소가 있는 판타지물 계열의 작품들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역시나 원하시는 범위에 포함될지 좀 애매한 것들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가능한 여러 종류로 골라드려 보지요.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남주인공이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해 오던 후배 소녀에게 마침내 고백을 했지만 정작 그녀는 남주인공을 상당히 싫어하는 데다가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과 함께 거절당해, 그래서 그 좋아하는 상대라는 게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그 사람이 있다는 임상실험부라는 특이한 동아리의 부실로 향해 보니 그 사람이 선배 여성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 이후 어쩌다 보니 본인도 그 임상실험부에 들어가 버리게 된 남주인공과 주변 친구들이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중의 연애 상황이 상당히 꼬여 있어서, 남주인공은 후배 소녀를 좋아하지만 그 후배 소녀는 임상실험부의 선배 여성을 좋아하고 있고, 게다가 그 선배가 어릴 적에 우연히 만나 도움을 받은 이후부터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사실은 어릴 적의 남주인공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졸지에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순환하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되어버리고, 게다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선배만이 아니라 후배 소녀 또한 남주인공을 싫어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호감을 품고 있고, 그 외에도 다른 여성이 더 등장하기도 하는 등 하렘물의 요소 또한 갖고 있지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없다!? - 학원 일상물입니다.
남고등학생이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귀여운 여자아이용 애니메이션 작품에 푹 빠져 있는 오타쿠인 남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같은 반의 동급생이면서도 학교 내에서 특히 인기도 많고 유명하기도 한 미인 여고생 두 명과 예상치 못하게 접점을 갖게 되어서, 오타쿠 생활을 하면서도 어째선지 두 명과 함께 이것저것 같이 놀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여주인공인 2명은 둘 다 학교 내에서 유명하고 친구도 많은 갸루들이지만 한쪽은 사실 겉으로만 쿨한 척할 뿐이고 속으로는 남주인공과 같은 애니 작품에 완전히 푹 빠져 있는 숨은 오타쿠라서 그쪽 관련 이야기로 남주인공과 얘기가 잘 통하고, 다른 한 명은 원래 오타쿠는 아니었지만 성격이 워낙에 배려심도 많고 상냥해서 오타쿠 행위에 대해 부정하지도 않고 평범하게 받아들여서 함께 놀아주기에 서로 제각각이면서도 마음이 맞아서 잘 놀고, 그 과정에서 어느 새인가 두 사람 다 남주인공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생겨나게 되지만, 정작 남주인공은 그런 두 사람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에 부끄러워 하면서도 즐거워하고, 하지만 평범한 오타쿠일 뿐인 자신과는 살아가는 세계가 전혀 다른 두 사람과 자신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거리를 두거나 하는 등 연애적으로는 진전이 별로 없으면서도 서서히 일어나는 심경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거리가 좁혀져 나가게 되지요.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노블 엔진)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라노벨은 국내 정발 중이고, 만화판은 있긴 있는데 현재 시점에선 국내엔 아직 미정발이라서 정발판으론 없습니다.
신에 의하여 어느 학교의 학급 인원들이 통째로 이세계로 전이되는 단체 전이물 타입의 작품으로, 다만 갑작스런 상황에 아무 대응도 못하고 그대로 전이되어 버린 다른 아이들과 달리 주인공만은 전이의 반응이 생기는 순간 창문이나 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결국엔 천장 위로 도망쳐 버리는 바람에 혼자만 다른 아이들과 떨어진 채로 자신들을 전이시킨 신과 만나게 되어, 원래는 이세계 전이와 함께 신이 준비한 스킬 목록들 중에서 원하는 스킬을 골라가야 하는데 그게 하필 선착순 방식이다 보니 이미 괜찮아 보이는 스킬들은 대부분 다른 아이들이 골라가고 미묘하거나 쓰레기 같은 스킬들밖에 남아있지 않은 터라 열받아서 신을 정좌시키고 호통을 쳤더니, 결국 끝없는 항의에 살짝 폭주한 신이 남아있던 스킬과 칭호들을 전부 한꺼번에 주인공에게 강제로 몰아주고 이세계로 보내버려서, 혼자만 따로 떨어지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스킬들을 사용하여 이세계에서 살아가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받은 스킬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레벨업도 느린 데다가 파티를 짤 수도 없고 치트 스킬들도 없는 애매한 상태지만, 실제로는 그 스킬들의 효과 조합으로 레벨이 높은 상대를 아무렇지도 않게 때려죽일 수 있는 괴물같은 능력치를 얻게 되면서, 따로 떨어져 있는 동급생들과도 합류하고 사람 사는 도시로 나가 제멋대로 비상식적인 활동을 하며 문화적 생활적으로 자신의 동급생들과 주변 사람들을 살기 편하게 도와주며 세상을 개혁해 나가게 되지요.
또한 주인공은 살짝 사고방식이 4차원인 데다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밑바닥인 수준이라 매번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하는 탓에 같은 반의 여성진들에게 수도 없이 꾸중을 듣고, 그 때문에 자신의 호감도가 너무 낮은 거 같다고 착각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여성진 전원이 주인공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완전히 의존하며 마음을 품고 있는 하렘 상태이기도 합니다.
한밤중 하트튠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과거에 매일 밤마다 어떤 개인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그 방송을 하는 여성의 목소리에 빠져 있던 주인공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몇 년 후인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이 입학하게 된 학교의 점심시간 방송에서 예전의 그 목소리를 듣게 되어 당황해서 방송실에 찾아와 보니 방송부를 맡고 있는 4명의 소녀가 있었지만 그 4명 다 왠지 모르게 과거의 그 라디오 목소리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넷 중에 누군지는 알 수가 없었고, 거기에다 4명 다 예전의 그 라디오에서 들었던 것처럼 목소리나 노래와 관련된 장래의 꿈을 갖고 있었기에 결국 주인공이 나서서 그 4명의 꿈을 이루게끔 도와주면서 동시에 넷 중에 누가 과거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지를 찾아내려 하는 학원 러브코미디물 작품이었지요.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도 네 명 다 왠지 모르게 주인공이 기억하고 있던 그 라디오에서 들었던 내용들과 조금씩 비슷한 구석이 계속 나와서 주인공으로서도 넷 중에 누가 진짜 그녀인지를 알 수가 없고, 하지만 그녀를 찾아내는 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4명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기로 결심한 이상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의 성장을 통해 꿈의 달성을 목표로 할 수 있게끔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면서, 그 과정에서 어느 새인가 4명 다 주인공에게 연심이 생겨나게 되지요.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S 노벨) -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원작 라노벨과 만화판 양쪽 다 국내 정발되어 있지요.
신을 모시는 종교과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일본을 제외한 토지가 전부 멸망한 가운데, 일본 사람들이 일으킨 사고로 인하여 살 곳을 잃어버린 타 국가 사람들이 일본을 지배하고 일본의 각 지역을 세력권으로 삼아 거주하는 속에서 일본 소속의 독립 영토인 항공 도시 전함 무사시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일행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지요.
세계관 특성상 일본인들이 매우 불리한 대접을 받는 가운데, 무사시 주민의 리더이면서 최고의 바보인 남주인공이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이 처한 위기를 해결하고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그리고 겸사겸사 세상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게 되고, 주위의 친구들이 그 의지를 돕게 되면서 세상을 돌아다니게 되는 전개입니다.
설정도 나름 정교하게 잘 짜여져 있으며 스토리 전개도 볼만하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넘치는 등, 여러 모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노블 엔진)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라노벨과 만화판 둘 다 국내에 정발 중이지요.
소심한 데다가 취향도 좀 인도어파에 아싸 기질이 있어서 친구도 별로 없이 신학기부터 가능한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사는 것을 희망하던 남주인공이 평소에 좋아하던 B급 영화를 보려던 중에 우연히 같은 반 동급생이자 반 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여학생이 자신과 비슷한 취향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걸 계기로 친구가 되어 남몰래 함께 놀며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도 나온 것처럼 주인공네 반에는 여학생들 중에서도 특히나 귀여운 여학생 2명이 있는데 둘 다 서로 절친이고, 여주인공 또한 충분히 귀엽고 예쁘긴 하지만 남학생들의 관점으로 봤을 때에 제일 귀여운 아이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두 번째로 귀여운 아이라는 평가이긴 한데 애초에 남주인공은 그런 거에 대해선 딱히 신경쓰지 않고 그저 처음으로 생긴 취향 잘 맞는 친구라는 존재에 마음 터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놀며 일상을 즐겁게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둘 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게 됩니다.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힐끔 보고 있는데, 유감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AK노벨)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라노벨만 정발 중이며, 만화판은 아직 미정발이지요.
성격도 좋고 운동이나 공부도 잘하는 편이지만 어째선지 어릴 적부터 여자운이 최악으로 없는지 매번 주변 여성들에게 온갖 괴로운 경험을 겪으며 트라우마가 생겨서 살짝 인격적으로 뒤틀려 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어릴 적에 친어머니에게 제대로 키워지지 않고 거의 방치를 당하거나 자신의 누나한테 미움받아 죽을 뻔한 적도 있고,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며 거의 연인이나 다름없던 소꿉친구 소녀에게 고백하려던 차에 갑자기 다른 남자와 사귀게 됐다는 소릴 들으며 실연을 당하거나, 그 이후에 실연의 아픔을 잊으려고 부활동에 매진하던 중에 다른 여자아이가 고백을 해 왔지만 정작 그 아이도 사실은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거짓말로 고백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또다시 상처를 받고, 그 외에도 주변의 여자들과 연관될 때마다 몇 번이나 안 좋은 경험을 당해온 탓에 이제는 완전히 달관해서 스스로 음지 캐릭터가 될 것을 주장하며 주변과 관련되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지요.
다만 주인공의 엄마와 누나도 원래는 주인공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당시의 문제로 인해 어쩌다 보니 일이 그렇게 된 거라 지금은 극도로 후회하고 있는데도 주인공이 전혀 마음을 열어주지 않고, 주인공에게 실연의 상처를 줬던 두 소녀도 사실은 주인공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도 한 명은 주인공의 사랑을 의심해서 다른 사람과 사귄다는 소리로 주인공을 떠보려던 거였고 또 한 명은 그냥 친구들한테 말하기 부끄러워서 거짓 고백이라고 둘러댄 거였는데 주인공이 그 두 이야기를 전부 진심으로 받아들였기에 결국 둘 다 스스로의 바보짓으로 인해 실연을 자처한 꼴이라서 완전히 멘탈이 무너져 버렸고, 이후로도 주인공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지만 주인공은 이미 그녀들과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하며 자신과 다시 사귈 일은 없겠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어서 아무리 좋아한다고 말해도 받아들여 주지를 않게 되었고, 게다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오해나 착각이나 기타 등등의 일들로 인해 주인공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 이후에야 자기 행동을 후회하며 주인공에게 사죄하는 끝에 어쩌다 보니 주인공에게 반해버리는 여성들이 줄줄이 늘어나, 결국 주인공 본인은 연애 쪽으로는 이미 거의 염두에도 두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정작 주인공을 좋아하거나 배려해주는 여성들만 잔뜩 늘어나고 있지요.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릴 적부터 호감을 품었던 여러 여성들에게 고백을 시도해 왔지만 어째선지 성격도 좋고 주변 평판도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여자들이 고백만 받으면 즉답으로 거절해 버리는 바람에 중학교를 졸업하는 순간까지 지금껏 100번의 실연을 겪어온 불행한 주인공 소년이, 자신의 불행을 한탄하며 근처 신사에 가서 기도했는데 난데없이 그 자리에 신이 나타나서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신탁(?)을 받고 기대하며 고등학교에 진학한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다만 사실은 애초에 그 신이 모든 원흉으로, 예전에 인간의 운명을 정할 때에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하려는 시점에서 애니 보느라 깜박 한눈을 파는 바람에 주인공의 운명의 상대를 1명이 아니라 100명으로 만들어 버린 데다가 그 실수 때문에 고등학교 전까지는 연인을 절대로 못 만들게 되어 버렸던 거였고, 게다가 애초에 사람들에게 있어서 운명의 상대란 그 사람의 평생치의 행운을 끌어모아 만나는 기적 같은 상대이기에 그 사람과 맺어지지 않기라도 하면 남은 인생은 심각한 불행 속에서 살다가 일찍 죽어버린다는 이야기를 그 웬수같은 신에게서 전해듣게 된 주인공이 100명의 여성들 중 누구 하나도 죽지 않도록 전원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결심으로 연애를 하게 되어, 바보같으면서도 연애에 한결같은 주인공과 그 주변의 온갖 개성 넘치는 괴짜 연인들이 벌이는 러브코미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그리고 운명의 상대라는 입장상 그 전원이 주인공과 눈만 마주치는 순간 양쪽 모두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게끔 되어 있다 보니 내용상 엄청난 하렘물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등교길에 굉장히 험악한 분위기의 여학생과 마주치게 된 남주인공이 그녀에게 겁을 먹었지만 사실은 화가 나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원래 표정이 무섭게 생겼을 뿐이고 그냥 최근에 이사를 오면서 막 전학을 오게 된 터라 학교 위치를 몰라서 남주인공에게 부탁하려던 것 뿐이었기에 오해가 풀리면서 어쨌든 같이 학교를 가르쳐 줄 겸 등교하게 되었고, 그런데 그냥 그걸로 끝이 아니라 사실 그 이사 온 집이 남주인공네 앞집이었고 거기에 남주인공의 여동생과 같은 반이기도 하여, 이래저래 다양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된 두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 작품입니다.
남주인공은 선배지만 키가 작고 귀여운 외형이며 그에 비해 여주인공은 후배지만 남주인공보다 훨씬 키가 크고 건장한 체격이며, 게다가 그 체격에 더불어 평소의 표정도 괜스레 무섭게 보이는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사는 등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 성격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라는 것을 아는 남주인공은 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대해주고, 여주인공도 그런 남주인공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어느 새인가 서로를 의식하며 서서히 좋아하게 되지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 학원 일상물입니다.
평범함만이 특징인 남주인공이 우연히 학교 제일의 인기인인 여학생과 같은 반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우연히 그녀가 사실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데도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전혀 못해서 대화조차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런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첫 친구가 되고, 이후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도와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데다가 엄청난 미인에다 과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학교의 여신 같은 존재로 엄청나게 떠받들려지며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과 눈만 마주쳐도 말문이 막히고 겁을 먹어서 친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어도 차마 말이 안 나오는 대인 공포증에다 소심한 성격까지 겹쳐서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전혀 교류를 못하는 심각한 커뮤증(커뮤니케이션 장애)이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건 싫어하기에 어떻게든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던 차에 우연히 자신의 마음을 눈치챈 남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공포와 불안 속에서도 한 명씩 한 명씩 친구를 만들어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자신에게 친절하게 돌봐주는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게 되지만, 정작 친구 만들기조차 덜덜 떠는 성격 탓에 고백 같은 건 전혀 생각도 못하고, 반대로 남주인공 쪽도 여주인공을 신경 쓰고 있긴 해도 정작 학교의 최고 인기인인 여주인공이 자길 좋아하리라는 건 상상도 못하는 탓에 둘 다 제대로 된 진전이 없지만 그래도 스토리 진행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중이지요.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S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라노벨만 정발 중이며, 만화판은 국내엔 아직 미정발이지요.
대기업 회장의 손자로서 성적도 우수하게 학원 생활을 보내던 남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그 할아버지의 강제적인 명령으로 학생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해야만 하게 되었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학교의 만년 2등이자 매번 자기한테 툴툴대는 탓에 사이가 최악으로 나쁜 동급생 여자아이였기에, 어쩌다 보니 서로 사이가 최악으로 안 좋은 두 사람이 대외적으로는 절대 들킬 수 없는 비밀 결혼 생활을 숨기기 위해 학교에서의 남남인 척 하는 관계와 집에서의 투닥거리는 (강제)부부 관계의 의 이중 생활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여러 모로 유능해서 학교 성적도 언제나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는 등 사실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의 생활 쪽은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식생활이고 집안일이고 뭐고 죄다 파멸적인 수준이라서, 어쩔 수 없이 본의는 아니지만 아내인 입장으로서 여주인공이 열심히 집안일을 도와주며 그 생활상을 뜯어고쳐 나가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변화가 생겨나가게 되지요.
미카도노 세 자매는 의외로 쉽다 - 일상물 작품입니다.
과거 최고의 천재 여배우였던 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혼자 남게 되어버린 남주인공을 그 어머니의 지인이었던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더부살이로 살 것을 제의해 주었고, 어쩌다 보니 그 지인이 가진 집에서 살게 되었지만 그 집에는 지인의 딸인 세 자매가 살고 있었기에 난데없이 세 명의 동년배 여성들과 함께 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세 자매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제각각 천재 소리를 듣는 실력자들로, 자기 분야에 관해서는 천재적인 재능과 함께 결코 방심하지도 않고 자기 분야에 대하여 노력을 멈추지 않는 우수한 사람들이었지만 정작 주인공 본인은 어머니에게서는 외모 말고는 연기도 공부도 신체능력도 전부 꽝으로 아무 재능도 물려받지 못했지만 요리나 청소 등의 집안일만은 굉장히 잘해서 반대로 집안일은 완전히 꽝인 세 자매의 서포트 담당을 맡아서 철저하게 집안일과 식사를 담당하며 자신의 가족들을 도와주게 되지요. 또한 주인공 본인은 가족인 어머니를 일찍 떠나보낸 탓인지 세 자매에 대해서 가족애라는 마음이 제일 우선되어 있지만, 정작 세 사람의 경우엔 처음엔 주인공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는 태도였으면서도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도와주는 주인공의 모습에 어느 새인가 순식간에 반해버려서는 자기들도 모르게 주인공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정작 셋 다 본인들의 쓸데없이 높은 자존심과 다른 자매들에 대한 견제 등의 이유로 그런 본심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고 허세를 부리려 하고, 애초에 바보인 주인공은 그런 허세를 곧이곧대로 믿어버려서 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연애 쪽으로는 완전히 헛도는 상황만이 반복되지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