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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재수를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6수생이고 군대는 다녀왔습니다전적을 말씀드리자면..현역 - 수도권 전문대2수 - 실패3수 -
6수생이고 군대는 다녀왔습니다전적을 말씀드리자면..현역 - 수도권 전문대2수 - 실패3수 - 군대(미응시)4수 - 한국외대 상경5수 - 성균관대 글로벌계열메디컬 꿈때문에 6수 준비중이고요작년에 평백이 94.8이 나와서 연고대 낮문도 지원 가능했지만어문계열이 저랑 맞지 않아서 그때 한번 더 볼 생각으로급간 하나 낮춰서 성균관 최초합 장학금 받고 들어갔습니다학교 다니면서 수능공부도 같이 하는데 회의감이 드네요솔직히 연세대 낮문이라도 하나 쓸걸 그랬어요목표는 연세대 치대인데그래도 계속 하는게 맞겠죠?
글을 읽어보니 머리가 찌끈~ 합니다만...
제 생각은... 이 성적대라면 끝을 보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군필입니다. 6수생이지만 군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졸업 후 사회 진출 시점이 일반적인 재수/삼수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나이라는 리스크가 이미 상당 부분 상쇄된 상태입니다.
현역 전문대에서 성대 글로벌까지 오셨다는 건, 본인만의 공부 체계가 완성되었다는 뜻입니다. 평백 94.8에서 메디컬 라인으로 가는 '한 끗'은 실력이 아니라 실수 줄이기와 운의 영역인데, 이미 그 문턱까지 가보셨으니 포기하면 평생 미련이 남을 겁니다.
치대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성대 글로벌이라는 훌륭한 결과물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올인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를 위한 도전이기에 리스크가 낮습니다.
공부하며 드는 회의감은 아마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나, 남들은 취업 준비하는데..."라는 생각 때문일 겁니다. 연대 치대에 합격한다면, 지금 고민하는 1~2년의 시간은 나중에 웃으며 할 수 있는 무용담이 됩니다. 전문직이 주는 삶의 궤적은 일반 학과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어제의 나, 그리고 1수 시절의 나와 비교해 보세요. 전문대에서 성대까지 온 본인의 역사를 믿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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