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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우울한 병이 있나요 제가 월요일 쯤에 갑자기 수학학원에서 눈물이 ㅈㄴ 나가지고 울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월요일 쯤에 갑자기 수학학원에서 눈물이 ㅈㄴ 나가지고 울었거든요? 그리고 화요일에도 영어학원에서 울어버려가지고 애들 앞에서 쪽팔렸는데요. 오늘 아침까진 기분이 좋았는데 학교 오고 아침 시간 쯤 되니까 머리가 슬슬 아파와서 엎드렸어요. 쉬는 시간에도 자꾸 눈물이 나서 엎드려서 울었는데 3교시 쯤에 수업시간에도 자꾸 눈물이 났어요 우울하고 제가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애들이랑 한 마디도 안 하고 쉬는 시간에 계속 엎드려서 자는 척 우는데 친구들이 와서 자다 깬 강아지 같다 물 먹은 복숭아 닮았다 이러니까 또 눈물이 났어요. 그냥 눈물이 안 멈추고 있어요 3일 째.. 그리고 점심시간에 진짜 너무 우울해서 제 친구가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 먹었는데 한 마디도 못 하고 저 먼저 교실에 겁나 일찍 올라왔는데 자꾸 눈물이 나는 거예요.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계속 내가 다 망쳤다 라는 문장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그게 너무 서럽고 우울한 거예요. 안 친한 애들까지 와서 위로해주는데 저는 또 특정한 이유 없이 그 문장이 머리에 생각나서 울었다 말하긴 좀 그러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근데 조울증마냥 4교시 지나고 또 기분이 엄청 좋아지면서 사실 그냥 피곤해서 울었나 하고 다시 원래의 저로 돌아왔는데 내가 다 망쳤다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이 글 쓰면서도 울 것 같은데 이게 뭔 병 같은 게 있는 건가요? 아니면 증후군 같은 거요. 있으면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들어오는 쌤들이 다 쳐다보는데 저는 계속 눈물이 나서 우울하고 또 곤란해요
우울증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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