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 힘들었겠어요. 종교는 위로를 줘야 하는데, 오히려 상처를 받으면 혼란스럽고 힘들지요.
마음속에 예수님을 내보내고 싶다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성소수자들이 교회에서 차별과 혐오를 겪고 있어요. 어떤 교회들은 성수자의 성정체성을 죄로 여기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를 다니는 것 자체가 전환치료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교회가 그런 건 아니예요.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환영하는 교회들도 분명히 있어요.
성소수자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게 불행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오해일 수 있어요.
만약 기독교 신앙을 완전히 놓기 어렵다면,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교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아니면, 굳이 교회라는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기도는 꼭 교회 안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불교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건 정말 좋은 점이에요.
불교는 기독교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를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성수자에 대한 불교계의 인식도 다양하지만, 대체로 불교의 윤회나 업, 불이사상 등은 성 정체성을 더 넓게 포용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어떤 길을 선택하든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기독교 안에서도 성수자를 포용하는 공동체를 찾아보고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고 꼭 특정 종교에 소속되지 않아도, 내만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평화롭고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찾길 바라고 응원할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