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성화고 재학중인 고1입니다제가 꿈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요즘 너무 고민됩니다첫번짜 꿈은 유도관을 차려서 지도자가 되는겁니다제가 생활체육으로 유도를 하는데요1년 7개월 정도 했고 시대회 우승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전국대회로 나가면 거의 다 첫판 탈락이고많이 이겨도 1승입니다제가 누굴 가르칠 수준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지고 돌아올 때 마다 좌절하고 실망하고또 벽에 부딫힌 느낌입니다또 용인대 유도학과 입학을 희망하는데제 성적이 그닥 좋지 않기도 하고아무리 학생부 30 실기 70의 비율이라고 해도30이 낮은 수치가 아니기도 하고요또 입시생이라 못 노는것도 조금 걸립니다.사실 자신이 없습니다.1년 반 동안 실기 준비해서 떨어지면아무것도 남는게 없잖아요실패가 두려워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면그건 비겁한 짓이겠지만겁나는걸 어쩌겠어요..두번째 꿈은 자격증 취득 후 생산직 취업입니다그냥 돈 많이 벌고 싶단 얘기죠 뭐제가 왜 이꿈을 꾸게 됐냐면고등학교 올라올때 까진 관장하려고 했습니다.근데 한달 전 쯤에 옛 선생님 집에 초대를 받아한번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선생님 남편분이 정밀기계가공 쪽에서 근무 하시는데집도 좋은데 사시고 무엇보다 돈이 많으셔서 그런지되게 재밌게 사십니다. 결국 행복은 자본순인가 싶기도 하고요.사실 어른들은 체육쪽은 돈 못번다 하시잖아요주변에서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제 스스로도 진짜 그렇게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것 같네요..ㅎㅎ근데 사실상 하고싶은 것 vs 돈의 싸움인데돈을 무시 할 순 없잖아요 ㅎㅎ전 돈도 좋아하고 그만큼 유도도 정말 좋아합니다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게 얼마나 유의미한 가치일까요지금 당장 노는것에 집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제가 정말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