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19세(만 18세)에 혼자 자취는 가능하지만, 법적인 부분에서 부모님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1. 자취 가능 여부
가.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법률행위 시 법정대리인(부모님)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따라서 원룸 계약도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나. 계약 시 부모님이 함께 방문하시거나, 부모님의 위임장,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해야 임대인이나 중개사가 계약을 진행합니다. 임차인이 19세 미만임을 알고도
부모 동의 없이 계약할 경우 나중에 계약이 취소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 실제로 현장 실습 등의 이유로 미성년자가 자취하는 경우는 많으니, 중개사에게 미성년자
계약임을 미리 알리고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아 준비하시면 됩니다.
2. 지원금 관련
월세 부담이 크실 텐데, 아쉽게도 만 18세에게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주거 지원금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청년 주거 지원금은 '만 19세 이상'부터 대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 청년 월세 지원 (국토교통부): 대부분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만 18세이시라면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나. 주거급여 분리 지급: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부모와 떨어져 살 경우 주거급여를
분리하여 받을 수 있으나, 이는 기존에 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 내에서 자격이 됩니다.
다. 부산시 청년 지원: 부산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청년 주거 관련 정책들도 보통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만 18세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월세 지원금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다음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 현장 실습처 문의: 혹시 현장 실습을 나가는 회사나 기관에서 주거 지원(기숙사 제공, 주거비
지원 등)을 해주는지 문의해보세요. 일부 기업이나 기관은 현장 실습생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나. 부모님과 상의: 부모님과 월세 부담에 대해 다시 한번 상의하여 지원을 받으시거나, 보증금이
적고 월세가 더 저렴한 방을 찾아보시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일 수 있습니다.
다. 주변 공인중개사 방문 상담: 부산에 가셔서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예산에 맞는 방과, 미성년자 계약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해 상세히 상담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 19세가 되시면 그때부터는 다양한 청년 주거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니,
그 전까지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잘 해결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