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에 이래도 되는건가요? 너무 불안해요 고2입니다. 고1 막바지에 승무원을 하고 싶어져서 그때부터 얼마 전까지 생기부도
고2입니다. 고1 막바지에 승무원을 하고 싶어져서 그때부터 얼마 전까지 생기부도 다 그런식으로 채웠어요.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승무원을 하고 싶었던 이유도 딱히 없었고 성적도 중하위권에 하고 싶은 것도 없었는데 비행기 타면서 일하는게 재미있을거 같아서 승무원을 하고 싶어야한다고 저를 세뇌?한거 같아요. 올해 선택과목은 승무원 생각하기 전에 학교에서 썼던 그대로 확정을 내서 화학, 생물, 지구, 윤사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5등급 아래인건 없는데 이번 학기 과목인 화학하고 생물 중간고사가 거의 꼴등이에요. 공부를 별로 안했으니 당연하다 생각해요. 1학년 때 성적도 지금이랑 별반 차이 없어요. 그냥 공부를 안해왔어서 성적이 너무 낮아서 불안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게 없어서 올해는 진로 관련된거 아니면 승무원이랑 연결 지어서 안하고 교과 관련 내용으로 했어요. 매번 학교에선 꿈 관련된 활동을 시키는데 정해진 꿈도 없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파고 드는 생기부가 좋다는데 이미 그른 거 같고요. 그냥 이과가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고 해서 3학년 때도 이과 쪽으로 공부하긴 할건데 정해진 길 없는 이 상태로 가는 이게 괜찮나요? 부모님하고도 얘기해보고 싶은데 얘기하면 내가 너한테 쓰는 돈이 얼만데 그냥 공부나 해라, 그냥 니가 의지박약이다 부터 시작해서 통학하는거, 학원비, 용돈…어렸을 때부터 무슨 말만하면 돈이란 돈 얘기는 다 나오니까 말 안하게 되더라고요.학생이니 공부는 하겠지만 제 마음가짐이나 생각을 어떻게 해야하며 이제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