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은 당신이 너무 많이 감당하고 있어요.
연애는 서로 배려하고, 경제 사정 맞춰가며 즐겁게 하는 것이지 한 사람이 계속 부담을 지면 마음도 금방 지칩니다.
요즘 군대 이병도 월 100만 원 넘게 받고, 휴가 나오면 그걸로 밥값, 데이트비 조금씩 보태는 게 당연한 분위기예요.
주변에서도 '군대 갔다고 무조건 공짜' 분위기 아니고, 서로 상황 맞춰서 데이트하는 게 보통이고요.
차비, 숙소, 옷값까지 40만 원을 혼자 부담하는 건…
연인 사이라기보다 ‘부모-자식’ 관계에 가까운 불균형이에요.
데이트를 줄이든, 비용을 나누든 대화를 해야 해요.
“나도 학생이고, 요즘 너무 부담돼서 이번 휴가는 각자 비용으로 데이트하고 싶어” 라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그마저도 삐지거나 싫다고 하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타이밍이에요.
연애는 정성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태도가 더 중요해요.
보통 군인 커플들은
군인 월급 + 적금 일부에서 데이트비 최소한 5~10만 원은 휴가비용으로 챙김
데이트는 2~3일 정도로 짧게
간소하게 카페, 산책, 집데이트 위주
상대방에게 무리하게 돈 요구 안 함
지금 글만 보면 남자친구분은 당신이 돈 써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보여요.
그럼 안 돼요.
데이트는 둘이 하는 거, 비용도 둘이
지금처럼 계속 가면 본인만 지치고 마음 상해요
휴가 때 돈 문제 확실히 얘기하고, 부담되면 데이트 줄이고 상황 맞춰 조절
by 침대위황제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