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좀 비싸도 에어텐트로 가는게 최선입니다. 텐트를 치고 철수하는 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 바로 폴을 넣어 자립을 시키는 단계인데, 에어텐트는 이걸 펌프가 해주는 만큼 설치와 해체에 상당히 시간이 적게 듭니다. 펌프로 공기를 넣어 자립을 시킨 뒤 팩을 박아 고정하고, 이후에는 이너텐트만 설치해주면 됩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접었을 때 부피와 무게가 다른 방식보다 확실히 커집니다. 가격면에서도 폴이 들어가는 텐트보다는 좀 더 비싸지며, 에어 폴 부분이 손상을 입으면 자립이 불가능해지기에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응급 수리용 패치도 있으니 함께 준비해두면 좋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