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한투자증권 디지털PB센터입니다.
문의해 주신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ETF의 가격이 미국 증시와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괴리율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가치(순자산가치, NAV) 간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NAV는 ETF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여 계산되지만, 시장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 괴리율 발생 원인:
ㅇLP(유동성 공급자)의 역할: LP는 ETF의 가격이 NAV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호가를 제시하여 괴리율을
조정합니다. 하지만 LP의 호가 제시가 원활하지 않으면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ㅇLP 호가 제시 의무 면제 시간: 오전 동시호가 시간(08:00~09:00), 개장 후 5분(09:00~09:05), 장 마감 전
동시호가 시간(15:20~15:30)에는 LP의 호가 제시 의무가 면제되므로 이 시간대에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ㅇ해외 주식 시장의 시차: 미국 시장은 한국과 거래 시간이 다르고, 한국 개장 시점에 미국 시장이 휴장인 경우 LP의 호가 제공이 원활하지 않아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ㅇ해외 주식형 ETF 상품 구조: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장 마감 시점에
결정되므로 한국 장 시간에는 NAV가 고정됩니다. 하지만 LP는 나스닥100 선물 가격을 반영하여 호가를 제시하므로 NAV와 시장 가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환율 변동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ETF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더라도 환율이 상승하면 ETF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추적 오차
ETF가 기초 지수를 얼마나 잘 추종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추적 오차율입니다. 추적 오차는 ETF의 운용
방식, 수수료, 기초 자산 변경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ETF의 수익률이 기초 지수의 수익률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기타 요인
ㅇ유동성 부족: 거래량이 적은 ETF는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커져 시장 가격이 ETF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신한투자증권 디지털 PB센터 (02-3772-101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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