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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회사 퇴사 어떻게 할수있나요 ? 제가 지인회사에 입사한지 2년인데 지인이 대표예요  퇴사하고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을

제가 지인회사에 입사한지 2년인데 지인이 대표예요  퇴사하고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전화를 받아야하는건 기본 / 안받으면 가족한테 전화하고 일 조금만 실수해도 욕은 기본 화내는것도 기본 제가 속상해서 울면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사과 ... 그래놓고 가족한테 말하지 말라하네요.저는 경리로 들어갔는데 어느새 자재확인, 도면, 경리, 사무실의 모든 업무를 하고있습니다.너무 힘들어서 가끔 몸에 상처도 냅니다. 퇴직금을 안줘도 되니 정말 퇴사한다고 용기내서 말을 하고싶습니다. 퇴사 용기가 없어서 얼굴보고는 못할거 같아요.. 연차도 없다고하고 어떡하면 좋게 마무리하며 그만 둘수있을까요 ??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지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관계가 업무와 뒤섞여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퇴사를 고민하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며, 본인의 삶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결정입니다.

아래에 **“좋게 마무리하며 퇴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드릴게요.

1. 퇴사 의사 전달은 “직접이 아닌 문자/이메일로” 해도 됩니다

지인이 대표이고,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문자, 카톡, 혹은 이메일로 퇴사 의사를 먼저 전달하세요.

예시 문구:

대표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지금 상황에서는 계속 근무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것도 많고 대표님과의 인연도 감사하지만, 저는 이번 달까지만 일하고 퇴사하고자 합니다.

인수인계는 정리해서 성실히 마무리하겠습니다.

※ 감정적이거나 책임을 묻는 말은 피하고, “인간적으로 감사했지만 그만두겠다”는 메시지에 집중하세요.

2. 공식 퇴사 절차는 ‘사직서 제출’

사직서는 아래처럼 간단하게 작성 가능합니다:

[사직서]

성명: ○○○

소속: ○○부서

사직사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사직하고자 합니다.

사직일: 2025년 ○월 ○일

제출일: 2025년 ○월 ○일

서명: ○○○

• 사직일 기준 30일 전 제출이 원칙이지만, 합의만 되면 더 빠른 퇴사도 가능합니다.

• 문자로 의사 전달 → 회신을 받은 후 사직서를 보내면 됩니다.

3. 연차는 법적으로 보장되므로 ‘없다’는 말에 휘둘릴 필요 없음

• 입사 1년 이상이면 최소 15일의 유급 연차가 법적으로 발생합니다.

• 이미 사용한 연차가 없다면 퇴사 전 남은 연차를 소진하거나, 수당으로 정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4. 퇴직금 포기 의사도 밝히지 마세요

• 퇴직금은 2년 근무했다면 법적으로 받을 권리가 생긴 금액입니다.

• “퇴직금 안 받아도 되니…”라는 말을 미리 하지 마세요.

받을 수 있는 권리는 지키고, 나중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5. 직접적으로 대응이 어렵다면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 감정적 압박이나 가족에게 연락하는 방식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너무 힘드시면 지인이나 가족 중 신뢰할 수 있는 분에게 같이 이야기해달라거나, 문자 대신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약

• 문자/이메일로 퇴사의사 먼저 전달 → 사직서 제출

• 감정적 대응은 피하고, 차분하고 단호한 어조 유지

• 연차, 퇴직금 권리 포기하지 말 것

• 감정적으로 어렵다면 제3자의 도움을 받아도 됨

그리고 정말로 힘들다면 **고용노동부(☎ 1350)**에 상담도 가능하니, 너무 혼자 견디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