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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친구랑 싸웠는데 이게 맞나요? 중 2 학생입니다. 원래 친하게 지냈던 친구 2명과 이번에 제가

중 2 학생입니다. 원래 친하게 지냈던 친구 2명과 이번에 제가 그 친구들을 피하는 것 같다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그 친구들과 잘 다니지 않고 소홀히 대하긴 했어요. 새학기다 보니 저도 새로운 무리가 생겼거든요. 무리도 없고 겉돌던 1학년때완 달리 무리가 생기고 대화 주제도 잘맞으니 좋았어요. 그리고 친구 2명도 1학년때 절 찾아오는 일도 적었고 지금까지 쭉 저만 찾아가니 조금 지치는 감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1학년때 쌓인 외로움 때문에 합리화를 한것도 있어요. 그렇지만 꼭 이번 일이 제 잘못만은 아닌 것 같은데 저만 사과하는 상황이 억울합니다. 매번 싸울때마다 제가 먼저 구피고 들어가 사과했거든요. 이번 싸움이 꼭 제 잘못뿐인가요?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중3 학생이에요. 저도 올해 초에 그런일을 겪었어요..

새로운 무리도 생기고, 이전 무리 아이들과는 함께 다닐 기회도 많지 않을 뿐더러

저도 평화주의자(?)라서 싸우는걸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싸우기 전에 제가 먼저 사과 하고 끝내곤 했어요. 이 친구들은 저 포함 4명이었고 그중 한 친구가 2학년 2학기때부터 저만 없는사람취급, 저만 못끼는 주제를 꺼내며 이야기 하더라고요. 자신이 마음에 들때만 대우해주고. 4명이라 어쩔수 없이(?) 그 친구네반 많이 찾아가고 그친구한테 항상 맞춰줬어요. 질문자님처럼 저도 많이 지쳤었고요.

이번에는 나만 사과하고 나만 굽힐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삼자 대면을 태어나서 첨으로 했네용..

새로운 반, 새로운 환경이니 관계의 거리가 달라지는건 자연스러워요

지금 싸운 그 아이들과 계속 잘 지내고 싶다면 피한게 아니라 환경에 의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는게 좋을수도 있구요.. 마음이 멀어졌다면 화해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반 아이들과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1년반, 아니면 반년동안 그 아이들이랑만 다녀도 무관하다면 개인적으로는 멀어지는걸 추천드려요.. 이미 많이 참아줬고 봐줬으니까요.. 저였다면 아마 싸울 용기를 못낼것같은데.. 싸웠다는건 자기 의견을 표현했다는 의미니까, 대단해요. 멋진사람이에요. 응원할게요. 중학교생활은 겨우 1년 반이 남은거고,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가요. 교내대회 등 대회에서 상도타고 그러면서 코 납작하게 눌러줄거라고 생각한다면 학업에 집중하느라 그아이들 쯤은 아무것도 아니게 될거에요. 내일도 학교 갈텐데, 힘내세요. 충분히 멋진 청소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