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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막연하게 두렵습니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저는 지방 출신이고, 서울에 직장 잡고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저는 지방 출신이고, 서울에 직장 잡고 전세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노후가 준비되셨지만, 저를 지원해주실만큼 지갑사정이 넉넉하진 않으십니다.그래서 저 혼자 차곡차곡 6천만원정도 모았네요.운이 좋게도 정말 착하고 예쁜 여자친구가 생겼고결혼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다행히 여자친구도 결혼얘기를 꺼내는거 보면.. 제가 썩 나쁘지 않나봐요그런데 제가 가진게 없다는 생각에 미래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그리고 이런 패배자 마인드때문에 어느새 남들과 저를 비교하더라구요.야근을 하고도 부업을 뛰느라 바쁘게 저녁 시간을 보내고도배달음식이 아까워서..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고 장을 보러 나갔다가소나기에 온 몸이 젖어 집에 들어온 저를 보고 있자니..부모님이 이미 집을 구해주셔서 걱정없는 직장동기와며칠 전에 테슬라를 뽑은 고향 친구,증여받은 오피스텔이 이미 여러채인 대학교 동기가 생각나며,그냥 이 상황 자체가 슬프더라구요.결국, 부러움과 패배감에 찌들어서 저 스스로를 작게 만들어버리는것 같아요.퇴근하고도 부업을 하고, 주식과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현타가 오기도 하고,평생 내가 입주해볼 수 있을까 싶은 서울 집들의 가격을 보고 있자면 미래가 어둡습니다.뭘하든 실패할 것 같고, 이미 제 인생은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가는 것으로 막을 내릴 것 같아요.오늘도 야근하고 돌아와서 배달음식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저에게 현타가 와서 글씁니다..그냥.. 평생 정말 누구에게도 꺼내본적없는 제 이야기고 답변을 원하는 질문은 아닙니다.

자신감이 없는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본인께선 6천만원의 자산과,여자친구까지 있으시죠.

근데 빚있고 여자친구없는 사람들이 할 고민을 하고계십니다.

빚없는거부터 50% 인생 성공입니다ㅋㅋ

여친 있는거면 본인의 성격,외모 또한 뒤쳐지지 않는다는거구요.

미래가 두려우실 이유는 없습니다.

부모님도 오후준비 다 되신거면 본인이 신경쓸건 없다는 소리가 되고 그러면 이제부터 본인만 신경쓰면 된다는거죠.

천천히 투자 하고 예금 등등 노후 준비 하시면 정말 누구보다 안정적이고 잘 사실거같은분이 왜 그런 걱정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