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높이가 아니라 면적 × 안전 × 규제가 지배하는 초대형 인프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1 단계 : 기획·타당성 조사 (보통 1 ~ 2 년)
수요·경제성 분석: 30 ~ 50년 뒤 여객·화물 예측.
입지 선정과 환경영향평가 범위 확정: 활주로 축을 최소 3 ~ 4 km 직선으로 잡아야 해 주변 고도제한,
철새 이동, 소음 피해까지 모두 검토.
2 단계 : 설계·인허가 (1 ~ 2 년)
마스터플랜과 실시설계: 활주로·유도로·계류장, 터미널, 관제·연료·도로·철도까지 도시 하나를 그린다.
환경·교통 인허가: 공유수면 매립, 문화재 발굴, 주민 공청회, 소음 대책.
이를 이유로 미국은 활주로 하나 증설에도 10~15 년이 걸린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3 단계 : 토목 공사 (2 ~ 3 년)
부지 조성·지반 개량: 인천처럼 바다 매립이면 압밀·지반보강만 1 년 이상.
활주로·유도로 포장: 두께 90 cm 안팎 고강도 콘크리트, 평탄도를 맞추려면 계측·양생·시험 반복
배수·전력·주유 파이프 매설: 활주로 아래에 케이블·연료관·센서가 복층으로 깔린다.
4 단계 : 건축·설비 (병행 2 ~ 3 년)
터미널: 높이는 낮아도 바닥 면적이 잠실야구장 10개 이상.
연결 교통: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철도역·차량기지.
5 단계 : 시스템 통합·시운전 (0.5 ~ 1 년)
보안·여객정보 등 100여 종 IT 시스템을 연동 후 모의운영 실시.
긴급 상황 훈련: 화재·항공기 사고·정전·사이버공격 시나리오 점검.
6 단계 : 인증·개항 준비 (약 6 개월)
국토부·ICAO 합동 안전검증, 시험비행, 직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