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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고2 3점대의 고민/공부계획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를 다니는 08년생 고2여학생입니다.1학년때부터 약대를 목표로 내신을열심히 챙겼습니다.생기부도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를 다니는 08년생 고2여학생입니다.1학년때부터 약대를 목표로 내신을열심히 챙겼습니다.생기부도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고저는 약학 계열로 가고싶어서화학,생명 생기부 반장,동아리장 활동도열심히 챙겼습니다.모든 활동을 열심히하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제 내신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했죠.학교는 하위권은 정말 하위권이고상위권은 정말 극상위권이라서 하나만 틀려도2등급정도 되는,1등급이 없는 2,3등급 받기는 괜찮으나 1등급 받기는 정말 어려운 시험입니다저는 1등급 받기 위해서 내신을 준비했으나그에 미치지 못하는 3등급대 초반으로 2학년중간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학종 활동도 챙기면서요1학년때는 공부하는방법도 비효율적이고무턱대고 밤을 새고 바보같이시험기간때 거의 앓아누웠습니다 2학년때는 제 습관을 바꿔보고자 5주차부터 계획을 세워 차차 실행시켜나갔는데운동도 하고 잠도 규칙적으로 자며 매일매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시험만 보면 1등급은 커녕 3등급과 2등급만 가득했습니다열심히 했지만 제대로 안했나봅니다.예를 들어 영어 서술형에서 스펠링을 틀린다던가생명 서술형에서 너무 자세하게 써서 감점이 된다던가 정말 울분 터지는 일이 많았습니다국어는 하나 틀리고 2등급대가 떠서 정말펑펑운것같습니다 화학도 객관식은 다맞았는데서술형에서 답을밀려서써 주루룩들려 86점 3등급입니다...정말 허탈하더라구요 영어 본문도 달달 외우다시피 본문을 수도없이 보고서술형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막상 등급은 약대는 커녕..제가 너무 미워졌습니다엄마한테도 정말 너무 죄송하구요더 열심히 보고싶었는데 내신시험만 보면 이상한곳에서 핀트가 나가고물론 실수도 실력입니다 이게 제 실력이겠죠 제 부족함 인정합니다하지만 모의고사에서는 이런 실수로 등급이 내려간적이 없어서 모의고사를 더 좋아하고저는 가능하다면 꼭 수능을 봐서 대학을 가고싶습니다물론 08년생 수능이 엄청나게 힘든걸 알지만재수를 해서라도 저는 경희대 약대의 꿈을 꼭 이루고싶습니다 이런 제가 무모하고 무지한걸까요?주변에서는 다 말립니다.2등급대 받아서 인서울이라도 가라고,꼭 약대를 가야겠냐면서요하지만 저는 현재 3등급대로는 학종으로도제가 원하는 대학 진학에어려움이 있을것같아서 저는 이번 6월 모의고사를 치고 점수를 보고정시와 수리논술 위주로 바꾸려고합니다이번 고2 6모 등급은 13131(화학생명)정도로 나왔습니다 국어나 영어같은경우는 고정1등급이고영어는 24수능 92점 나왔습니다 저에게 맞는 학원이 있어서 계속 다니고있고화학을 지구로 바꿔서 탐구 공부할 계획이고오지훈t,백호t 2026 교재로 여름방학때요일별로 하루 3시간씩 개념 완성하려고합니다생명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서 자신있습니다지구는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수학은 제가 개인교습소를 다니다가이제 메가패스를 끊고 현우진 시발점 수1,수2,미적 상하를 이번 여름방학때 확실하게 돌리려고합니다여러번 회독하고 개념을 확실히 끝내는것을 목적으로수학에 많이 시간을 투자할것같습니다수학 내신등급은 2등급입니다 국어는 매일 매3비 매3문 아침시간 루틴으로 하고언매는 문제를 많이 풀어볼예정입니다강민철t 강기본 들었고 비문학이랑 문학은 자신있는데언매는 약해서 여름방학때 언매를 열심히 하려고합니다 또 제가 앞으로 이런 계획을 세우고 정시를 준비하면서 국어랑 수학,과탐 수업은 들을것입니다.논술전형 내신 감점이 있다고 들어서시험 2주전에 벼락치기해서 나머지 교과는4등급정도로 내신을 챙길예정입니다공부시간은 아침 6시반에 독서실 가서7시반까지 1시간 공부하고학교 가서는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공부하고점심시간 1시간 자습학교 끝나면 바로 독서실 와서5시부터 11시반까지 평일 하루 최소7시간반은 공부합니다주말에는 평균적으로 8시30분까지 독서실 입실하여10시까지 있는것같습니다제가 정신적으로 어릴때부터검사결과 부주의성 ADHD가 있어서콘서타라는 약을 먹으면서 50분 집중/10분 휴식 루틴으로규칙을 만들어서 생활합니다제가 약대를 가고싶은 이유도 이약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꼭 신약 연구원이 되고싶습니다.제가 이렇게 공부해서 저의 꿈을 이룰수있을까요?제 계획을 봐주시고 쓴소리와 조언 받아들이겠습니다저에게 도움되는 말 남겨주세요!!제가 잘못되게 가고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저의 진로는 정말 확고하며저는 한다면 된다고 믿는 성격입니다제가 너무 낙관적인가요?우물안 개구리인가요?인생선배님들 객관적으로 쓰디쓴 저에게 도움이 되는앞으로 저의 인생에 조언을 부탁합니다.받아들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약대를 목표로 고2 생활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계신 질문자님.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 비슷한 고민을 했고, 간절한 꿈을 이루고 싶어 밤새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노력과 절실함, 저는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지금의 공부 루틴과 자세는 분명 성공 가능성을 높입니다.

아침 독서실, 저녁 자습까지 이미 성실한 공부 루틴을 갖추고 계시고, 수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도 타당합니다. ADHD라는 조건 속에서도 집중 루틴을 만들어낸 점은 정말 칭찬할 만합니다. 수능은 실수를 줄이고, 반복학습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실전 위주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2. 내신은 아쉽지만, 수능과 논술로 충분히 역전 가능합니다.

특히 국영수 기반이 탄탄하고, 과탐 계획이 명확한 만큼, 지금의 학습 방향은 정시 기준으로는 매우 효율적입니다. 여름방학에 개념을 확실히 잡고, 겨울부터 실전 모의 훈련에 집중한다면 상위 약대도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3. 논술 준비도 병행은 좋지만, 우선순위는 수능 중심으로.

논술은 ‘보너스’라고 생각하시고, 내신은 4등급까지 유지하신다면 감점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수능에서 2\~3등급 이상 나오면, 논술도 분명 경쟁력이 생깁니다.

질문자님의 진심과 태도라면, 절대 무모한 도전이 아닙니다.

다만, 계획만큼 실천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개념 완성 → 문제풀이 훈련'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9월 평가원과 10월 모평까지 잘 끌고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