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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랑 절교해야 할까요..? 초6인데요!베프가 있는데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이 친구를

초6인데요!베프가 있는데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이 친구를 편의상 A라고 할게요.저와 A는 작년, 그러니까 5학년 이맘때 쯤 만났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수학학원에서 레벨업을 하며 처음 만났었어요. 저는 이 친구가 수학, 영어학원 모두 탑반에 용인외대부고 학생인 언니도 계셔서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 친구가 입이 좀 험하긴 했지만요;) 수학학원이 월수금에 3시간이어서 만나는 시간도 많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던 것 같아요. 저는 그때 I 성향이 80% 정도였고 A는 100% E라서 A가 좀 버거웠어요. 거의 A에게 끌려다니는 수준?? 그리고 제가 힘도 A보다 약해서 더 힘들었어요ㅠㅠ. 한 번은 A와 제가 장난을 치다가 A가 힘조절을 못해서 제가 넘어졌고 광대 쪽에 멍이 들었어요. 근데 분위기상 제가 사실대로 말하면 안 되는 듯한 분위기였고 저도 제가 말하면 A가 혼날까봐 무서워서 엄마랑 쌤한테는 대충 둘러댔어요. 또 얼마 전에도 제가 다치진 않았지만 그 친구 때문에 넘어졌어요. 결정적인 건 그 친구가 뒷담을 많이 까요. 남자애들이 쉬는시간에 장난치는데 시끄럽다고 3-4번 정도 저한테 수학학원 남자애들 보고 'ㅂㅅ 같은 ㅅㄲ들' 이라고 하기도 했고요. 수학학원 여자애가 귀여운 척 한다고도 했어요. 그리고 항상 A는 후문으로 가고 저는 정문으로 가는데 제가 백번 양보해서 학원 가야하는 데도 정문으로 5분 거리를 후문으로 10분 15분 돌아서 가거든요. 근데 걔는 제가 수업이 늦게 끝나서 3분 정도 늦으면 막 짜증내면서 자기는 한 번도 정문으로 돌아서 가준 적도 없어요.참고로 A 아버지의 wind 때문에 A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사랑을 좀 못 받아서 그러나보다 생각하려고 했는데 애정 결핍이고 나발이고 제가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ㅠ. 그런데 제가 절교도 함부로 할 수가 없는 게 월수금 3일을 매주 만나야 하는데 절교를 하면 수학학원 분위기도 이상해질 거고 중1 때 저희 영어학원에 온다고 했었어서 절교는 커녕 멀어지기도 힘들 것 같아요ㅜㅜㅜ. 제가 그 친구를 피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지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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