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시 홍삼은 '가공된 건강식품' 또는 '한약재 성분을 포함한 식품'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입국신고서의 '식품(food)' 항목에 체크하셔야 합니다.
입국신고서에 체크했다고 해서 반드시 폐기되거나 압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체크하지 않고 들여오다 적발될 경우 최소 수백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삼 관련해서 다음 기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홍삼정, 농축액, 캡슐, 파우치 형태 모두 신고대상입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sealed 상품이라도 신고는 해야 합니다.
검역관이 직접 제품 성분표를 보고 판단한 후 반입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대부분 성분에 문제가 없다면 반입이 허용되나, 인삼 성분이 생(未가공)으로 포함됐거나, 육류성분과 혼합됐을 경우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식품 항목에 체크 후 세관 직원에게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추가로, 호주 입국 시에는 어떤 물품이든 '고가 선물용 식품류'는 늘 주의가 필요하니, 구매 후 영수증도 잘 챙겨오시고 포장도 개봉하지 마시고 그대로 가져오세요.
질문자님의 경우 약 30만 원 상당이라고 하셨으니 금액이 꽤 되는 편이므로 꼭 입국신고서에 체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혹시 호주 입국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는 홍삼은 출국 시 별다른 제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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