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서로 엄청 좋아하다가 사귀었는데이런 저런 일 때문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엄청 퉁명스럽고 차갑게 굴다가 한 5-6개월 전에 헤어지자고 했거든요..(사귄 기간은 몇 개월인데 둘 다 좋아한 시간이 한 2-3년정도로 길어요 사귄 기간의 추억보단 좋아하면서 있었던 추억이 더 많은 거 같긴 해요)전 제가 안 좋아하는 줄 알았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문득문득 생각은 났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근데 1달 반 전부터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어서 처음으로 이런 걸로 울어도 보고 진짜 이상해요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로 안 좋아한다고 착각을 한 거 같아요.. 그래서 1달 전 쯤에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걔가 애들이랑 말하는 거 보니 아직 미련있다 받아줄거다라고 하길래 애들 통해서 어떻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잘 안됐거든요..ㅎㅎ사실 제가 이기적인 거 너무 잘 아는데 그 남자앤 이미 제가 준 상처가 무뎌졌을텐데 제가 자꾸 알짱거리면서 겨우 괜찮아진 마음에 다시 상처주기엔 그 남자애가 너무 착하고 소중한 애라서 너무 조심스러워요그 남자애가 저랑 사귀면서 마음고생하고 힘들었을 거 생각하면 제가 지금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진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제가 너무 밉고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이미 다 정리하고 다시 받아줄 마음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