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남자) 짝사랑 제가 학원에서 꽤 오래 본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때당시에는 여자에 관심도
제가 학원에서 꽤 오래 본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때당시에는 여자에 관심도 없어서 별 생각도 없었는데 8개월?정도 전에 그 여자애가 친해지자고 디엠을 했는데 솔직히 그때도 별 관심없이 ㅇㅋ라고 대답했는데 다음날 학원에 가니까 여자애 친구들이 저보고 대답을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ㅇㅋ라고 하는게 맞냐고 뭐라고 자꾸 하고 언제는 그 여자애 폰으로 여자애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데잖아!" "오고싶으면 **역으로 와~"이래놓고는 그 여자애가 친구들이 갑자기 보내버렸다고 미안하다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또 단답을 해버렸어요..근데 어느순간부터 걔가 너무 좋아지고 처음 짝사랑이란걸 해보는데 솔직히 그때까지는 쌍방이었다고 생각해서 먼저 인사도 하고 친해져보려 노력했는데 걔랑 저 둘다 낯을 많이 가려서 제가 독감 등등 2주동안 연락도 없이 자리를 비워서 그 이후로 한번도 대화를 못하고 5개월정도 지난것 같은데..최근에 그 애 친구가 저를 불르길래 그 애 친구랑은 좀 친해서 빤히 얼굴 보면서 가고있는데 그 여자애가 자기 보는줄 알고 당황스러워 하는듯이 "ㅇ..어.."이러면서 그 애 친구 뒤로 숨어버려서 그때까지는 아직 절 좋아하는것 같아 혼자 끝내려던 짝사랑을 다시..ㅠ 요즘은 2학년 올라와서 같은층인데도 계단이나 복도 지나가다 보이면 서로 피하고..그애도 절 의식하고 있는것 같은데.. 2학년 올라오고나서 저는 친한애들이랑 전부 떨어져서 친구가 많이 없어서..걔는 외모도 그렇고 친구도 많아서 솔직히 걔랑 저랑 어울릴까..?나한테 왜 관심이 있었을까 생각도 들고요..최근에 그애랑 그애 친구랑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그애가 "근데 걔 좀 찐따같아.."이러고 그애 친구가 "오히려 좋지"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순간 너무 제 얘기같아서 걔는 이미 키크고 잘생긴 애들 많이 사귀어봤는데 왜 아직도 나일까? 이런생각도 들고 내가 얘랑 사귀어서 쪽팔리지 않게 해줄수 있을까라고도 생각이 들면서 현타가 쌔게 와서 이젠 그냥 포기해야할거 같아요..정말 다 해줄수 있을것만 같은데 신분차이라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친구 없는게 이리 서러울 줄이야..반배정만 잘됬어도..라는 남탓도 해버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제가 문젠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