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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는 '글'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학문의 목적과 커리큘럼, 그리고 졸업 후 진로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핵심은 '연구와 분석'이냐, 아니면 '창작'이냐에 있습니다.
1. 학문적 성격 및 목표
국어국문학과
목표: 국어와 한국 문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며,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학문적, 교육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핵심: 언어학 (국어의 구조, 역사, 문법 등), 문학 (고전문학, 현대문학의 역사, 이론, 비평 등)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분석이 중심입니다.
키워드: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문법, 비평, 문학사, 언어학, 한국어 교육.
문예창작학과
목표: 소설, 시, 수필, 시나리오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을 직접 창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문학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 작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핵심: 창작 실습을 통해 문학적 표현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실질적인 작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워드: 소설, 시, 수필, 희곡, 시나리오, 웹소설, 드라마, 스토리텔링, 작법, 창작 워크숍.
2. 주요 커리큘럼 (수업 내용)
국어국문학과
국어학 분야: 국어학개론, 국어음운론, 국어문법론, 국어사, 의미론, 통사론, 화법과 작문 등 국어의 구조와 변화, 사용 양상 등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문학 분야: 한국고전문학개론, 한국현대문학개론, 고전문학사, 현대문학사, 각 장르별 문학사(고전시가론, 고전소설론, 현대시론, 현대소설론), 문학비평론, 문예사조사, 구비문학론 등 문학의 역사, 이론, 비평을 배우고 작품을 분석합니다.
기타: 한국어 교육론, 문화콘텐츠의 이해 등 언어 및 문학을 활용한 응용 분야도 다룹니다.
문예창작학과
창작 실습: 시 창작, 소설 창작, 수필 창작, 희곡 창작, 시나리오 창작, 웹소설 창작 등 다양한 장르별 창작 수업이 핵심입니다.
작법 및 이론: 작법론, 문학이론, 문학비평, 문예미학, 스토리텔링론, 서사학 등 창작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과 기술을 배웁니다.
합평 및 세미나: 학생들이 직접 쓴 작품을 발표하고 동료 및 교수와 함께 합평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워크숍 형태의 수업이 많습니다.
응용 분야: 영상문학, 방송문학, 드라마 작법, 웹툰 스토리 연구 등 미디어 및 콘텐츠 창작과 관련된 수업도 진행됩니다.
3. 입시 및 학과 분위기
국어국문학과: 주로 수능 및 학생부 위주의 정시/수시 교과·학종 전형으로 선발하며, 강의 중심의 이론 수업이 많고 시험과 리포트 비중이 큰 편입니다. 학구적인 분위기가 강합니다.
문예창작학과: 수능 외에 실기 시험(글쓰기)이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습 중심의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학생들의 작품 발표 및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4. 졸업 후 진로
국어국문학과
교육/학계: 국어교사(교직 이수 시), 대학교수, 국어 관련 연구원 (국립국어원 등)
언론/출판: 기자 (신문, 방송), PD, 아나운서, 방송작가, 출판사 편집자/기획자, 교열/교정 전문가
공무원: 일반 행정직, 교육 행정직 등
기타: 번역가, 기업체의 일반 사무직, 홍보/마케팅 분야 등
문예창작학과
순수 문학: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동화작가, 문학평론가 등
콘텐츠 산업: 웹소설 작가, 웹툰 글 작가, 드라마 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방송작가 (구성작가), 게임 시나리오 작가, 카피라이터, 광고/홍보 전문가, 스토리텔러
교육/문화: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문학 강사, 문학 관련 문화 기획자
기타: 출판 편집자, 자유기고가 등
결론: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
국어국문학과
국어의 구조와 역사, 문학 작품의 깊이 있는 분석과 이론적 탐구에 흥미가 있다면.
교사, 연구자, 학문 분야로의 진출을 고려한다면.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싶다면.
문예창작학과
직접 글을 쓰고 창작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작가로서의 꿈이 있다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배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콘텐츠를 생산하는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면.
두 학과는 국어와 문학을 기반으로 하지만, 배우는 내용과 나아가는 방향이 분명히 다르므로 자신의 흥미, 적성, 그리고 미래 목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