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 더 낫습니다.
1. 효율상의 문제
왕실이나 청록이 딜러용 성유물이어서 주옵션과 부옵션 세팅이 빡센 성유물이었다면 모를까, 둘 다 서포터용 성유물이다보니 챙겨야 할 옵션은 기껏해봤자 [주력 스탯 + 원충] 이렇게 2개면 충분히 준종결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유물들입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대중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성유물들은 대부분 딜러용 성유물이기 때문에 요구되는 옵션이 [주력 스탯 + 치확 + 치피 + 원충]과 같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죠.
따라서 성유물 파밍 난이도 면에서 훨씬 더 낮은 왕실, 청록을 합성대에서 제작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2. 드랍 테이블의 문제
흑요석과 잿더미, 그림자와 극단, 도금과 숲기 등 범용성이 높은 성유물들은 함께 획득이 가능한 성유물들의 성능 역시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반해서 청록의 파트너는 그 당시에도 아무도 안쓰던 소녀고, 번분의 파트너도 폐급 쓰레기인 뇌명이며, 왕실 역시 진즉 고인이된 물리딜러용 기사도가 파트너죠.
한마디로 성유물 파밍 효율이 반토막이 나있는 성유물들이기 때문에 이걸 굳이 지맥제압이나 성유물 비경에서 파밍한다는 건 낭비나 다름없습니다.
3. 합성 가능 여부의 문제
합성대에서는 성유물 반환의 신비라고 해서 3개의 성유물을 갈아버리는 것으로 원하는 성유물 1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을 수 있는 범위는 현재 수메르 출시 이전에 출시된 성유물에서 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주력 성유물은 반환의 신비로 얻는 것이 불가능한데 반해서, 작성자님이 원하고자 하는 청록, 왕실, 번분은 모두 반환의 신비로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이들을 지맥제압에서 얻을 필요성을 떨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