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유학도 비용이 많이 들지만
중고등학교도 비용이 많이 들어요.
다만 차이는 좀 있는데요, 중고등학교를 "공립학교"로 유학을 간다면 사립으로 가는 것보다는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보통 사립학교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합하면 호주에서는 평균 6~7천만원 정도 들어가지만, 공립학교의 경우는 3~3.5천만원 정도면 가능하거든요.
부모님을 설득해야하는 것이라면 얘기를 많이 해봐야겠지요.
다만 이 경우 꼭 뉴캐슬이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불가능할 거에요. 어차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피상적인데다, 심지어 호주에서 (호주가 외교나 산업으로 유명한 나라가 아니죠), 그것도 뉴캐슬이어야 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예를 들어 "호주 뉴캐슬로 유학을 간다. 왜냐하면 외교관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한다면.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 1. 유학을 가야하는가, 2. 유학을 간다면 호주로 가야하는가, 3. 호주로 유학을 간다면 뉴캐슬로 가야하는가... 이 세 가지에서 YES 가 나와야 저 전제가 성립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부모님 설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그리고 현실성일거에요.
유학 비용이 공립학교로 갈 때 확실히 줄어들기는 하지만, 연간 3~4천 정도 들어가는 것도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랍니다. 연간 3~4천만원은...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의 1년 평균 연봉 (약 4천만원) 수준이에요.
결국, 부모님과 대화가 필요해요.
깊은 대화요.
유학을 가기로 결정한다면, 혹은 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은 학교는 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래요. 부모님과 함께 보시면, 어느 나라 어느 곳으로 가든 도움이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