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아리에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자꾸 거짓말을 해요. 지금 3학년이 됐는데도 거짓말이 계속 이어져요.예를 들어서 자기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돈이 아주 많다, 그래서 세계에서 몇 개밖에 없는 명품을 자기한테 선물로 줬다, 그래서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 자기집 강아지가 망가트려서 버렸다고 하고, 아이큐도 150이 넘는다고 하고, 자기가 돈이 많아서 대학 안 가도 되는데 아버지가 대학에 꽂아준다고 한다, 자기 할머니가 야쿠자랑 만난 적이 있다 등등 이런 가정사도 너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자기 과시용 거짓말도 너무 심해요. 학원 선생님이 자기가 똑똑해서 공부하면 잘하는데 안한다고 했다, 여자앤데 자기 악력이 50이 넘었다, 누가 봐도 향수향 진한 거 뿌리고 살냄새라고 하고,자기 사주가 인기가 많은 사주라 자꾸 사람이 꼬인다.. 그리고 뭐라고 하기도 뭐한 사소한 거짓말도 너무 많아요ㅠㅠㅠ다이어트 한다고 일주일을 굶었다, 자취를 해본 적 있다, 교통사고가 난 적 있다..처음에는 그냥 그런 가보다 넘어갔는데 계속 들으니까 말도 안되고 중학생 처지에서 할 수가 없는 일도 했다고 하고, 진짜 그렇냐고 사진같은 거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지도 않아요. 게다가 올해는 같은 반이라 더 심한데, 너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계속 하니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게다가 요즘에는 한 번도 얘기하는 걸 본 적도 없는 남자애들이 자기 초등학교 동창인데 걔네랑 사이가 안 좋다고 하면서 뒷담화를 하는 거에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나쁜 애들은 아닌 것 같은데 욕하니까 뒤에서 제 거짓말도 하고 욕할까 무서워요. 제가 그런 걸 대놓고 지적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들어주는데 친구가 허언증을 그만 하게 되는 방법이 없을까요?
친구가 힘든 상황일 수도 있어요 가볍게 대화를 시도해보거나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비난하기보단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