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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영남의 차이 전라도 광주 호남하고 경상도 대구 영남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단순히 지지하는

전라도 광주 호남하고 경상도 대구 영남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단순히 지지하는 정당 정치인만 다를뿐인가요?잘아는 여러가지 사실들에 대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호남(湖南): "호(湖, 금강)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전라도 지역의 명칭이 고대 중국의 제국 호남성이 한반도에서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하사면서 중세시대 고려시대 12세기부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 호남은 농경 중심의 풍요로운 평야지대로, 격렬한 전쟁지로도 유명합니다.

  • 임진왜란(1592 ~1598년) 시기, 호남(전라도) 전역에서는 의용단들과 자발적 민병대들이 결성되어 일본군에 맞섰습니다. 특히 정유재란 이후, 의로운 준군사조직 군대인 의병(義兵)대들 대부분은 호남에서 조직되었고, 이들은 전국적 항전으로 확산되었는데 그 중심지가 호남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호남이 군사적, 정치적으로 국가 수호에 크게 기여한 결정적 순간입니다.

  • 또한 호남은 해군 + 민병대 협력 체계로 여수 해군기지 및 내륙에서의 광범위한 의병대 결성하여 임진왜란 당시 전쟁 장기화 상황에서의 보급 중심지로서의 중요성을 담당하였고 지형을 활용한 유격전 중심 작전 수행했습니다.

  • 해군 중심의 전략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전라좌수영(광주 여수 근처) 소속 해군은 한산도 해전, 부산포 해전 등 주요 해전에서 큰 역할을 했고, 광주를 비롯한 호남은 해군 군량 보급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 19세기 후반, "고부 민란(1894)"은 호남 고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민중 반란으로, 당시 부과된 과도한 세금에 대한 호남 민중의 반란이었습니다. 그 후 동학 농민 혁명에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농민들이 연합해 진주성 전투 등을 함께 주도했습니다. 이는 지역이 아닌 계급적 연대와 공동 저항으로 이어진 예입니다.

  • 호남은 또 "수도 방어선 + 보급 기지"의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호남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기간에 군수, 보급 공급 중심지였으며, 이는 전쟁 지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 하지만 호남은 농업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철도, 도로 인프라가 발전했던 영남과 달리 늦게 갖춰져 경제 성장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 영남(嶺南): 본래 중세시대인 고려시대 995년의 국왕의 칙령에 의해 "영남도(嶺南道)"로 공식 개명하며, 문경새재, 조령산 넘은 경상도 남부를 의미했습니다. 또 영남은 신라의 중심지(경주)였고, 조선시대 학자와 관리들이 많았던 귀족의 도시였습니다.

  • 영남은 "방어 전선의 제1선"이기도 했습니다. 일본군 상륙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의 지상전들은 대부분 경상도(영남)였으며, 해상전들은 대부분 호남(전라도)였습니다. 여기서의 정부군 중심의 군사작전들이 수도인 한양과 전국 저항의 확산 역할로 이어졌습니다. 호남의 경우는 조직적 민병대 활동 (광주, 남원, 전주)으로 정부군과의 협력을 도모했으며, 영남은 개인 또는 소규모 체제의 민병대장 중심의 지역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권응수 장군 등).

  • 영남은 1960년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산업화 정책 중심지였습니다. 경부선, 경부고속도로·부산, 울산을 산업 기지로 대대적인 개발이 집중됐습니다.

  • 1960 ~1970년대 박정희 정부는 영남(경상도)을 중공업 중심지로 개발하며 지역 간 경제 격차를 크게 벌였습니다. 이 시기 영남 출신 정치 세력은 보수, 군사 정권 성향으로, 반면 호남은 농민, 민권 중심의 진보, 개혁 지지층으로 나뉘며 지역 감정은 정치적 도구로 고착화되었습니다 .

지금도 영남은 조선업, 자동차, 화학 등 제조업 중심지로, 호남은 농수산업과 일부 지역 산업 중심지로 경제 구조에 차이가 뚜렷하게 존재합니다.

  • 그리고 정치적 성향에서도 영남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하고, 호남은 진보, 개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박정희(영남 출신) vs 김대중(호남 출신)의 대립이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이며, 2012 ~2017년 대선에서도 이런 색채가 뚜렷했습니다.

  • 영남 사투리는 딱딱하고 빠르지만 욕설적 표현이 적으며, 호남 사투리는 시원하고 연대감이 강한 표현이 많지만 욕설이 심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지역 모두 지역 사투리 사용률이 높다고 합니다.

  • 호남은 농경 문화에 기반한 농경 기반 경제가 강하고, 영남은 산업화, 상업화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으며 실용적, 근면한 문화가 두드러집니다.

  • 최근 조사에서 "영호남 갈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영남 36%, 전반 48%, 서울 56%로, 지역 간 인식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