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오랜만에 동기들(여1 남1) 만난다 하고 5시부터 술을 마셨습니다.저희는 다음날 오전 일찍 보기로 이번주 초부터 약속한 상태였어요술 늦게까지 마시면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있을 거 같아서11시 쯤 슬슬 들어가는 게 어떻겠냐고 전화를 걸려구 했는데,전화 걸어보니 신호음도 안 가고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고 카톡이고 보이스톡이고 아무것도 안 되더라구요.이런 적이 없었어서 계속 전화를 걸었고, 끝까지 안 받다 12시가 되어서야 술에 떡이 된 채로 전화가 왔어요집까지 택시 타고 가도 30분 거리인데, 택시도 못 잡을 만큼 취해서는; 제가 대신 잡아주려고 지금 위치가 어디냐 해도 모른다고만 하는데 전화 하면서 너무 빡치고 정 떨어지더라구요자기가 택시 잡고 다시 전화하겠다 해서 일단 끊긴 했는데이런 모습에 정떨어지고 빡치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

만취한 남자친구 모습에 실망하셨나봐요

그런 상황은 이해가 가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고민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하루 잘 마무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