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으로 국내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미성년자의 혼숙은 청소년 보호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엄격히 제한됩니다. 혼숙이란 같은 방에서 숙박하는 행위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동반 입실’ 자체를 혼숙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숙박업소는 미성년자 두 명이 각각 방을 따로 잡는 경우에도, 동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체크인하거나 함께 입장하는 상황이면 혼숙으로 오해받아 입실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텔이나 일반 호텔은 미성년자 간 숙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호자의 동의서가 있다 하더라도 숙박 자체를 거절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숙박업소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해당 업소에 문의하거나 공식적인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미성년자가 호텔에 각방으로 따로 잡고 입실해도, 동반 입실로 간주되어 입장이 거부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는 각자 들어가서 따로 자는 의도가 있더라도, 업소 입장에서는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성년자는 원칙적으로 보호자 동반 없이는 숙박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며, 위반 시에는 업소와 당사자 모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