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 법 알랴주세요ㅜㅜ 안녕하세여! 중2 학생입니다!!중1때까지는 안그랬는데 중2 들어가고 나서부터인스타는 계속 보고싶은데 계속보면
안녕하세여! 중2 학생입니다!!중1때까지는 안그랬는데 중2 들어가고 나서부터인스타는 계속 보고싶은데 계속보면 뭔가 내가 인스타 보는 시간에 다른 애들은 공부할거 같고.. 내가 배달음식이나 맛있는걸 먹고 있을때 다르뉴애들은 자기관리,운동하고 있을거 같고 그런 생각이 머리속에 계속 맴돌아서 제가 하고 싶은거를 못하겠어요오.. 솔직히 친구들이랑 최근에 사이도 안좋아져서 뭔가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같고 엄마아빠는 제 편을 들어주시지만 그냥 다 나 때문인거같은 느낌이들고 뭘 하나 재대로 하려고 하면 머리속에서 막 이것저것 온갖 잡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집중이 잘 안돼요 ㅜㅜ 그리고 옛날 일들이 자꾸 생각나고 ㅜㅜ 새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뭔가 ”나 같은 애랑 친구를 하고 싶겠어..?“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말도 못걸겠고 친구들한테 ㅠㅠ 쓸데없는 죄책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실수 한 것 들이 자꾸 생각나고 지나치게 죄책감이 들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근데 또 쓸데없이 자존심은 있고 ㅜㅜ 못생긴것도 아닌 예쁜것도 아닌 그냥 내가 너무 평범한 사람같고.. 티비나 유튜브,인스타에는 다들 행복하구 재밌구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잘난 사람들 천지인데 ㅜㅜ 저만 이런거 보면서 계속 암것도 안하고 숙제만 미루고 이러는거 같아요..ㅜㅜ 계속 해야할 일들은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계속 미루면서 이런 생각만 계속하고 학교가면 다른 애들은 다 친구들끼리 하핳홓ㅎㅎ 이러고 떠들면서 세상 편해보이는데 저는 맨날 쉬는시간에 이런 생각이나하고 ㅜㅜ 공부나 할 것이지!!ㅜㅜ 그런게 공부할려고 하면 계속 이 생각밖에 안들어서 ..나같은 애가 공부 잘해 봤자 사람들은 날 싫어할꺼야 별로 안좋아 할꺼야..? 한심해 보일꺼야 이런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최근에 이러기 시작했어요 ㅜㅜ 글구 진짜 생각이 너무많아서 심장이 아프고 뭔가 답답하고 먹먹한 느낌?이 계속 들고 앞날이 막막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드니까 나 같은 애는 아무도 안좋아할꺼야 나중에 나같은 애랑 결혼할 사람이 있을까..? 쟤는 나 한심하게 보겠지..? 이런 생각만 들고 제가 딱히 학교에서 머리도 안감고 욕하고 뚱뚱하고 못생기고 친구 아예 없는것도 아닌데 오히려 학교에 찐따들이 더 부러워요 속편하게 사는것 같아서 뭔가 계속 뭘 해야 할것같은 강박? 그렇다고 막상 해야 할건 안하고 자꾸 이 생각만 하고 어쩔때는 정신나가서 핸드폰만 계속하고.. 보통 친구끼리 이렇게 고민같은거 서로 말하지 않나여..? 제 친구들은 이런거 얘기도 안하고 넘 편하게 사는것 같아서 이런 얘기 꺼내는 제가 한심해 보여요 아 그냥 머리속에 계속 한심해 한심해 이런 생각만 들고 계속 넌 정말 한심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목소리도 이상하고 노래도 못부르고 악기도 잘 못다루고 공부도 잘하는것도 아닌 애매하고 이쁜것도 아닌 못생긴것도 아닌 어중간하고 뚱뚱한것도 아닌 날씬한것도 아닌 애매하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닌 나쁜것도 아닌 애매하고.. 그냥 제 정체성을 계속 잃어가는것 같아요 나중에는 내가 뭘 좋아하고 말투는 어떻고 나는 어떤사람이지? 라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커서 뭐가돼지 정말 나중에 내가 어른되면 정말 어른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마음만은 정말 어른이 빨리되고 싶은데 막상 생각은 내가 어른되면 책임질게 많은데 내가 그걸 다 해결해 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지금 솔직히 걷으로는 괜찮은척 하고 사는디 머리속은 복잡해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나 같은 애가 부모님도 한심하게 보시겠지? 모든게 다 애매한 애한테 뭘 사주고싶겠어.. 나한테 돈드는게 아깝겠지? 라는 생각이 계속들고 좀 미안해져요.. 그냥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혼자 계속 있고 싶어요 또 현실로는 그러지도 못하니까 더 우울해지는것 같고 다들 넘 재밌고 순수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저만 이러는것 같고 나만 우울하고 어둡고 칙칙하고 이런 느낌이들어요 너무너무 할 말이 많은데 너무 긴것같아서 여기서 멈출께요 여기까지 읽으신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일기처럼 글 쓰니까 좀 나아진것같긴해요..ㅜㅜ 제 생각에는 사춘기 아닌것 같은데 주변에서는 자꾸 사춘기라 그러는데 ..맞는건지 모르겠요 그냥 확신이 다 안들어요 남에 말들어도 그냥 거짓말하는거 같고 지어낸말같고 ..만약이게 사춘기면 제발 좀 빨리 끝났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