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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풍 기능 사용 시 벌레 정말 못 들어오나요? 요즘 러브버그땜에 창문도 잘 안 열고, 옷에 한번 붙어 들어온

요즘 러브버그땜에 창문도 잘 안 열고, 옷에 한번 붙어 들어온 것(그나마도 죽어있었음) 외에 실내에서는 본 적이 없었는데요, 어제 자기 직전에 벽걸이에어컨 송풍기능 2시간 사용한 사이에 갑자기 한두마리도 아니고 방 안에 10마리가 생겼습니다.송풍 틀기 전까지도 집안에 분명 벌레 없는 것 확인했는데(벌레 너무 싫어해서 여름은 정말 거의 매시간 노이로제처럼 확인해요. 베란다도 없는 분리형 1.5룸이라 송풍 전에도 벌레가 그정도 숫자가 있었다면 모를 수가 없음) 너무 놀라서...그런데 검색 아무리 해봐도 송풍 틀때 벌레가 외부에서 유입될 수가 없다더라구요. 하지만 송풍 돌린거 외에는 벌레가 들어올 일을 한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에요. 냉방으로만 틀고 있을 땐 또 전혀 안 나왔고. 항상 냉방 돌리다가 송풍모드로 바꾸고 한두시간 뒤 꺼지게 예약 맞추고 잤는데 갑자기 그렇게 잘 수가 없어지니 답답하고, 곰팡이도 걱정됩니다...정말로 송풍하는 동안 바깥에서 벌레가 들어올 가능성이 하나도 없나요? 구조 설명하면서 가능성 없다고 답한 분들 글 봐도 전혀 납득이 안 가는 게, 그렇다면 대체 왜 갑자기 송풍 돌린 딱 그 사이에만 열마리가 한번에 나타났는지 진짜 너무 이상하잖아요 역대급 의문입니다ㅠㅠ 이 집에 달린 벽걸이에어컨이 상당히 구식인데 뭐 옛날 에어컨이면 가능하다던가 그런 여지도 없을까요?다시 송풍 틀어볼 엄두도 안나는 공포스러운 경험이어서 그냥 전기세 폭탄과 에어컨 내부 곰팡이 처리를 위한 분해청소비를 각오하고 냉방을 안끄는 중인데... 진짜 미치겠네요...+ 같은 경험 하신분 또 없으실까요...+ 주중에 모기장원단이랑 고무줄로 방충커버(?) 만들어 씌우고 보양용 마스킹테이프로 에어컨이랑 벽 틈새도 다 막고 나서 송풍 다시 한번 틀어보려는데 이러면 어찌됐든 일단 커버 바깥으로는 못 나오겠죠 ㅠㅠ?... 아침마다 일어나서 주머니에 담긴 벌레를 한주먹 보게 되더라도 이게 나을 것 같아서... 아님 또 다른 방법 없으려나요...

송풍 기능 사용 시 벌레 유입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어요

곰팡이 걱정된다면 자주 청소하고 방충커버로 보호하면 좋을 듯 해용!!

하루 잘 마무리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