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중학생이고 남자애는 저랑 4년내내 같은반인 상태여서 되게 친해요. 카톡 말투도 단답일때도 있긴한데 자주 말 늘리고 잘자 라는 말도 많이 했어요. 서로 고민 상담하고 연락도 꽤 자주 할정도로 친했어요. 좋아한지는 약 1년정도 됐고 고백은 이번년도 만우절에 했었어요. 무슨 생각으로 그런진 모르겠지만 고백을 하고 밤에 그애한테서 문자가 와있는거예요...걔가 그 친구가 좀 착한편이기도 하고 서로 편한 사이이기도 했어서 차긴 했는데 되게 친절하게 찼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랬어요. 제가 여자애들 중에서 제일 편하고 앞으로도 그냥 편하게 지내자, 이렇게 왔어요. 그리고 그다음날에 자리를 바꿨는데 그애 옆자린거에요...! 진짜 망했다 생각하고 아직 많이 어색하게 눈 마주치지 못했는데 그날밤에 걔한테 선톡을 받았어요. 학교 얘기긴 했는데 선톡한게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평소처럼 연락을 했어요. 그 뒤로는 옛날보다 당연히 어색하긴하는데 이제 학교에서 장난도 치고 연락도 많이 하고 고민 상담도 하는 그런사이로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근데 진짜 문제는...제가 아직 걔를 좋아해요....이런 미련을 가진 제가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해서 몇번이나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포기 못하고 걔를 좋아하고 있어요...어떡할까요...걔를 대할때는 걔가 불편하지 않게 이성적인 마음 버리고 대하려고 하고 있는데 도저히 걔가 잊혀지지 않아요. 걔랑 진짜 친한 친구사이로라도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솔직히 제가봐도 노답이긴하지만 몇달동안 계속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어서 할말이 더 있긴하지만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제가 너무 많을걸 바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