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제한이 있진 않습니다
다른 필드 플레이어들 중에도 키가 작은 선수들이 있죠
심지어 앞쪽 포지션으로 가면 160cm대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골키퍼는 특성상 날아오는 공을 일정 크기의 골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그렇다보니 최대한 커버 범위가 넓어야 합니다
그래서 단신 골키퍼라고 불리는 180cm 초중반의 골키퍼들은 높이나 이런 커버 범위에서 한계가 있다보니
그걸 커버할 수 있는 반사신경이나 빠른 움직임 혹은 높은 점프력 같은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180cm가 넘지 않는다면 골키퍼 하기에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아예 못하는 건 아니죠. 대신 주전이 되고 선수가 되려면 자기보다 큰 선수들보다 더 특출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키가 작은 대신 다른 능력들이 그걸 커버하고도 남는다면 못할 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통 비슷한 레벨로 가면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그런 것처럼
비슷한 수준의 운동 능력이나 개인 역량을 지니게 되는데 거기서 최대한 약점이 적으려면 아무래도 사이즈가
큰 선수들이 더 선호가 될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러니 결론을 내면 180cm 이하라고 골키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신 단신인 걸 커버하고도 남을
다른 능력들과 또 단신으로부터 오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또 다른 운동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골키퍼들이 하는 모든 행위들을 따져보면 길이와 높이가 필수이긴 하죠
예를 들어서 180후반~190초반의 선수들이 가볍게 뛰어서 공중볼을 잡을 수 있는 위치를
180cm 아래의 선수는 최소한 그 선수들이 뛰는 거 이상을 뛰어야 잡을 수 있단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 그걸 커버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