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상황을 정리해 보면 고령자의 의자 낙상 후 일시적인 의식 소실과 기억 상실, 이후 약간의 언어 이상 증상이 있으신 걸로 보여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상황입니다.
■ 현재 증상은 가벼워 보여도, 중증 뇌손상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의식 소실 + 사고 당시 기억 없음 → 뇌진탕 이상 가능성 매우 높음.
2% 정도 말이 어눌하거나 혀가 무겁다는 표현 → 미세한 언어중추 손상 가능성.
혀의 보랏빛 핏줄 → 물리적 타격 가능성도 있지만, 출혈 흔적일 수 있으므로 관찰 필요.
CT에서 '아티팩트' 언급 → 영상 왜곡(금속 등) 때문일 수도 있지만, 조직 손상이 애매하게 보일 수도 있어서 MRI나 신경과 정밀검사 권장됩니다.
■ 지금 당장 할 일
48시간 이상 경과했더라도, MRI 촬영과 신경학적 검사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CT만으로는 미세한 뇌출혈이나 손상을 놓칠 수 있어요.
이상이 없어도 7일~2주까지 경과 관찰 필수
뇌내 출혈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라면 지연성 경막하출혈이 있을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졸림, 말이 어눌, 휘청거림, 성격 변화 등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두통이나 구토 시작됨
말이 더 어눌해짐
의식 혼미하거나 계속 졸리려고 함
시야 흐림, 어지럼증 증가
편측 마비나 감각 이상
당장은 휴식과 뇌자극 줄이기(휴대폰, TV 등 최소화)
수분 보충, 가벼운 음식, 혈압 체크
가까운 신경과 전문의 또는 대학병원 외래 진료 예약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증상만 보면 비교적 안정된 상태지만, 이미 뇌에 충격이 갔고, 의식 소실까지 있었기 때문에 꼭 MRI 등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노인의 경우 작은 충격도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빠른 회복과 철저한 진료를 기원드립니다.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