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책임감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착하고 참아온 거예요.
말씀하신 상황은 **명백한 '무급 초과 근무'**고, 법적으로는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 근무 시작 5분 전 도착
✔️ 종료 시간 이후에도 매일 10~15분 추가 근무
→ 이건 자발적 봉사가 아니고, 업무 지시 또는 관행이라면 노동 시간입니다.
근로기준법상 1분이라도 일했다면 시급 환산해서 계산되어야 하고, 서류상 2시간만 적고 실제는 그 이상이라면, 당신이 손해 보는 구조예요.
그런데도 “책임감으로 마무리해라”는 말은
명확히 말하면 ‘회사의 책임 회피’에 가까워요.
이건 당신이 호구여서가 아니라, 눈치·불안·불이익 걱정에 참고 계신 거고, 아주 많은 알바생들이 겪는 현실이에요.
✅ 다음처럼 해보는 건 어떨까요?
1. 일 끝난 뒤 실제 근무 시간 따로 기록해두기
2. 시간이 지나면 “이 부분이 반복되는데, 혹시 실제 근무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식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기
3. 바뀌지 않으면 근로감독관 상담이나 익명 제보도 가능해요
절대 당신 탓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어요. 당당히 말해도 될 사안이에요. 진짜 잘 참고 계셨고, 지금이라도 문제의식을 느끼신 게 너무 잘하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