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3차 의료기관으로, 중증 환자 치료, 고난도 수술, 의료 연구 및 교육에 중점을 둡니다. 모든 대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인 것은 아니며, 반대로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대학병원인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종합병원 1차 2차 3차로 나뉘는데 병상의 갯수, 진료과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더 큰 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차,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은 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받기 힘든 전문적인 외과적 수술을 주로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동네병원에서 "큰 병원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진료의뢰서를 받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2]2차 의료기관은 300병상 이상으로 병원 또는 종합병원으로 분류되는 의료기관 중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이 아닌 병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모든 종합병원은 2차 의료기관이다. 대학병원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종합병원이다. 700병상 이상에 30개 가까운 진료과를 보유하면서도 2차 의료기관인 '종합'병원인 대학병원도 있다. 그래서 이들 지역은 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아예 다른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원정을 가야 하지만, 사실 이러한 병원들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가 안되었다 뿐이지 어지간한 암 수술을 비롯한 치료는 다 해결된다.3차 의료기관은 2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상급종합병원이라고 한다. 3년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형병원의 수가 적어서 한 번 지정되면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한 수도권에서는 바뀌는 경우가 많다.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거대 규모의 병원이거나[3] 대학병원으로서 해당 광역시·도 전체에서 유명하고 전국적으로도 인지도 있는 규모의 병원이다. 2차 병원까지는 바로 내원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기존 내원했던 병원의 전원 소견서가 있어야 의료보험이 적용되며, 소견서 없이 내방했을 경우에는 응급실이나 가정의학과가 아닌 이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무작정 상급종합병원을 선호하기보다 대학 교수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학병원이자 2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리고 늙어 죽을 때 기력이 많이 약해져 죽으러 갈 때도 입원이 쉬운 2차 병원으로 많이 간다.[4]1차에서 3차로 올라갈수록 진료비용이 비싸진다.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상급 의료기관으로 올라갈 수록 질환의 중등도나 검사의 종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둘째는 외래진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의 비중이 의원은 30%, 병원[5]은 40%, 종합병원은 50%, 상급종합병원은 60%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6] 그러므로 생활에 조금 지장이 있는 정도의 가벼운 질환은 1차 병원인 의원을 찾아가는 습관을 들이자. 애초에 의료전달체계가 그렇기도 하고, 의원에서 치료할 수 없을 정도의 병은 의사가 알아서 큰 병원 가라며 의뢰서를 써 준다. 2차 병원에서도 자기들이 치료할 수 없으면 말 안해도 알아서 3차 병원으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