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 말씀만 들어도 그 컴플렉스와 자책감, 얼마나 깊을지 충분히 공감돼요. 무릎은 특히 여름에 노출이 많은 부위라, 사람들 시선이 괜히 더 크게 느껴지고 비교하게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더마틱스, 노스카나 등 연고는 "예방" 또는 "초기 흉터"에 효과적입니다.
이미 오래된 켈로이드에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흉터를 없애는 게 아니라 줄이고, 눈에 덜 띄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현재 의학적 목표예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거나, “그때 내가 메디폼만 바르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매번 되풀이된다면, 그건 흉터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게 남은 걸지도 몰라요. 정말 중요한 건, 다시 무릎을 꺼내놓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에요.
그게 회복의 시작이에요. 그리고 치료는 결코 헛되지 않아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6cm 켈로이드 → 주사 + 레이저 병행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치료기간: 수개월~1년 이상걸리기도 하구요
치료비용: 한 달 5만~15만 원 내외 (병원별 상이)입니다.
완전 제거는 어렵지만, 눈에 덜 띄고 매끈해질 수 있어요 !
화이팅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