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잘못해 놓고 그걸 왜 다시 지불하라고 하나요?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얼마 전에 쿠팡 컵라면 가격을 실수로 올린 경우도 있었잖아요? 원칙적으로 소비자 과실이 아니므로 정정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다만, 상황이나 사정을 봐서 적절히 대응은 할 수 있지만, 그건 소비자가 그렇게 해주길 바랄 뿐이지, 요구할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이런 실수는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직원의 실수가 발생해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 소비자에게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면서 적절히 타협을 보려고 노력해야죠. 그게 아니고 단순히 실수니까 다시 내라는 태도면 응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