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에게는 불편한 답변이 될 수도 있지만,
27세가 되어도 아직 본인의 장래에 대하여 목표를 세운 바가 없다면 누가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질문에서 스스로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다면 누가 질문자의 장래를 조언해줄 수
있을까요?
우선 대학의 전공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또 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이 전공을 살려 취업할 것인지를
본인 스스로 생각해 보셔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1)대학은 졸업하되, 취업은 다른 분야로 할 것인지(아니면 창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2)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은 포기하고 다른 분야에 도전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공무원 급여가 낮은 편이지만, 일단 임용되면 정년까지 근무가 보장되니 지금부터라도 공무원시험
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기능대학(=폴리텍대학)에 가서 기술을 배워 취업한다든지 등 본인의
장래를 설계해 보세요(실제로 대학 졸업생이 다시 기능대학에 입학하여 기술을 익힌 후 취업하는
사례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