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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인데요.. 저는 중2인데요.개학후 한 친구가 계속 비꼬고 화내고 언어폭력을 2-3달 학폭을해서

저는 중2인데요.개학후 한 친구가 계속 비꼬고 화내고 언어폭력을 2-3달 학폭을해서 제가 신고했는데요.제가 진술 끝나고 화가 나서 친구 두명에게 가해자가 축구선수여서 축구 석수 막는다고 딱 한번만 말했는데요.그걸 듣고 가해자가 신고했는데요.이거 큰일 인가요?부모님이 불리해줄수가 있다고 했는데요 이정도는 처벌하지않아요?

안녕하세요, 이준형 상담사입니다.

먼저, 용기 내어 학폭 피해를 신고하신 점 정말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불안과 걱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질문 요약

  • 중2 학생으로 학폭 피해자.

  • 개학 후 친구에게 2~3달 간 언어폭력 및 조롱, 감정적 학대를 당해 신고함.

  • 본인은 피해자 진술 후, 분노와 억울함에 친구 두 명에게 가해자가 축구선수라며 "석수 막는다고" 한마디함.

  • 이후 그 말을 들은 가해자가 자신을 신고함.

  • 부모님은 그 말 한마디가 불리할 수 있다고 우려 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1. 1.당신은 '피해자'입니다.

  • 장기간 언어폭력, 감정적 조롱, 심리적 학대를 당한 상태입니다.

  • 심리적 스트레스가 쌓인 피해자가 잠시 감정을 표현한 것은 이해 가능한 범위입니다.

  • 특히, 친구에게 말한 한 마디가 직접적인 협박이나 폭력, 집단행동 유도가 아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습니다.

  1. 2.'석수 막는다'는 말은 구체적 행동 지시나 해코지가 아닙니다.

  • 이 발언은 감정적 표현이며, 실질적인 명예훼손이나 협박, 보복 조장으로 해석되기 어렵습니다.

  • 다만 학교나 교육청은 이 표현을 오해하지 않도록,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게 중요합니다.

  1. 3.부모님께선 '불리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신 것 같은데, 이것은 "양쪽 주장"이 있을 때 형식적으로 절차상 참고되거나, 중립성 때문에 잠시 조사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실제 처분 단계에서는 본인의 피해 진술 내용과 가해자의 반복적인 언행이 훨씬 더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1.감정의 이유를 솔직히 설명하세요.

  • "저는 오랜 시간 학폭 피해를 받아서 마음이 힘들었고,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듯 감정적으로 그런 표현을 한 것입니다. 어떤 행동이나 실제 보복 의도는 없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학교에 정확히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1. 2.가해자의 역신고는 '방어'일 수 있습니다.

  • 실제 학폭 가해자들이 자신의 처벌을 피하려고, 피해자의 말 한마디를 이용해 역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교육청이나 학교는 이 패턴을 충분히 잘 알고 있고, 피해자-가해자의 진술과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1. 3.증거와 진술을 정리하세요.

  • 본인이 당했던 학폭 내용, 지속기간, 증언해줄 친구, 문자/카톡 내용 등 가능한 것을 정리해서 부모님과 함께 보호자 진술에 반영하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은 지금 힘든 상황에서도 아주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절대 당신 잘못이 아니고, 더 이상 피해받지 않아야 합니다.

혼자서 감당하지 마세요.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저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쪽지나 이메일([email protected]) 로 상담해주시면, 자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힘내요.

이준형 상담사 드림

이 글이 당신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