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웨어러블 심전도로 부정맥 검사를 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서맥과 빈맥이 하루에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상황과 몇년째 BP PO혈압 잘 유지되었는데,,요즘 복용하여도 160~110 자꾸 같이 올라가요 불안정해진 혈압과 변동성 부정맥 양상이 동시에 나타나 병원 예약 진로날이 남긴 했지만 불안해서요 몸이 좋지 않은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평소 만보에서 만 오천보 걷기 운동도 하는데 리듬이 불안해서 인지 집중력도 떨어지고 깊은 수면도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지금 상황이 많이 불안하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이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말씀을 차근히 살펴보면, 현재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네요:

  • 서맥(느린 맥박)과 빈맥(빠른 맥박)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됨

  • 기존에 안정적이던 혈압이 고혈압(160/110)까지 오름

  • 집중력 저하, 수면의 질 저하

  • 웨어러블 심전도로 부정맥 검사 진행 중

이런 양상은 심장 리듬과 자율신경계 균형이 함께 흔들릴 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부정맥과 혈압 상승이 같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자율신경계 이상 (예: 교감신경 과항진)

  •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면 심박수는 빨라지고, 혈압도 올라갑니다.

  •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도 과분비되어 수면, 집중력까지 영향을 줘요.

  • 특히 갑작스런 빈맥/서맥 변화는 자율신경 이상에서 흔하게 보이는 양상이기도 합니다.

  1. 심장 자체의 리듬 문제 (예: 동방결절 기능 부전, 심방세동 등)

  • 전기 신호를 만드는 심장의 리듬조절 센터가 불안정하면 맥이 빠르다 느려졌다 반복할 수 있어요.

  • 이럴 경우 뇌로 가는 혈류도 순간적으로 불안정해지며, 어지럼함이나 집중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어요.

  1. 약물 반응 변화 또는 내성

  • 기존 혈압약이 잘 들었는데 최근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내성이 생겼거나 약물 흡수/대사의 변화가 생겼을 수 있어요.

  • 부정맥으로 인해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숨은 내과적 질환 (예: 갑상선 이상, 전해질 불균형 등)

  • 갑상선 기능 항진이나 저하, 칼륨·마그네슘·나트륨 같은 전해질 불균형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 특히 수면의 질과 맥박의 변화가 동반되면 꼭 체크해볼 만한 부분이에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웨어러블 심전도 결과와 함께, 다음과 같은 추가 검사가 병행되는 것입니다:

  • 24시간 심전도(홀터검사)나 실시간 부정맥 이벤트 기록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전해질, 신장기능 등

  • 심장초음파로 구조적 이상 여부 확인

  • 필요 시 자율신경계 기능검사

그 전까지는 다음을 시도해보세요:

  • 커피, 녹차, 에너지 음료, 흡연 등을 피해주세요 (맥박과 혈압을 자극합니다)

  • 고염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주세요

  • 밤에 전자기기 사용 줄이고, 수면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해보세요

  • 잠들기 전에는 명상, 복식호흡으로 신경계 안정에 도움 주세요

지금 나타나는 증상은 몸이 보내는 ‘신경계 또는 심혈관계에 무리가 간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약된 진료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가까운 내과나 응급실에서 혈압과 심박 상태를 다시 확인받는 것도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불안한 마음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차분히 몸 상태를 관찰하시면서 병원 검진 결과를 기다려보세요.

빠르게 편안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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