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정 해킹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면 ‘정보통신망법 위반(부정접속)’이나 ‘컴퓨터사용사기’ 등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실 수는 있어요.
다만 실제로 가해자를 특정하려면
1) 게임사에 IP 사용 내역, 접속 시간, 기기 정보 등을 제공받아야 하는데
이런 정보는 개인정보라서 수사기관(경찰, 검찰)이 수사상 필요하다고 판단해야만 강제로 받을 수 있어요.
2) 즉, 본인이 직접 IP를 받아도 가해자를 개인이 특정하기는 거의 어렵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서만 통신사나 업체에서 정보가 넘어옵니다.
✔️ 고소 진행 순서
1) 가까운 경찰서 사이버수사팀 방문 → ‘계정 해킹 피해’로 진정서 또는 고소장 작성
2) 본인의 게임 접속 기록, 정지 통보 메일, 라이엇에 IP 요청 기록 등 증빙자료 챙겨가기
3) 수사기관에서 라이엇 게임즈에 IP 기록, 접속 내역, 사용 기기 정보 등을 요청해서 확보
4) IP 소유주 확인을 위해 통신사에 추가로 조회해 실사용자를 추적
✔️ 주의할 점
- IP가 국내가 아니라 해외라면 수사가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중단될 수 있어요.
- 해킹 피해금액이 크지 않으면 수사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어요.
- 만약 친구에게 빌려준 기록이 있다면 친구와 분쟁이 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는 꼭 정리해두세요.
만약 고소를 고민하신다면
먼저 경찰서에 상담 받아보시고 사이버수사팀에서 진행 가능한 사건인지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꼭 억울한 상황이 잘 풀리길 바라며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