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사람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태어나서 살아가는'게 아닙니다......
'내가 미래에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수없이 많은 수단 중 하나가 공부'일 뿐이에요....
입시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다른 학생들도 그렇겠지만, '공부/성적/대학이 인생의 목표'인것처럼 생각하는게 문제에요...물론 부모님부터 많은 주변인들이 그렇게 가르치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긴 한데....아니에요...
기왕 태어난 인생인데 '내가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목적'이에요. 공부/성적/대학은 그걸 위한 수없이 많은 수단들 중 하나일 뿐이지 '내가 공부/성적/대학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에요......공부 잘하고 좋은 성적 받고 좋은 대학간 사람들이 졸업후에 취업 못해서 빌빌거리고 힘들게 취준생으로 지내는 사람들도 넘쳐나고.....
인생의 목표? 왜 꼭 그런게 있어야 하죠? 세종 대왕님이나 이순신 장군처럼, 이재용이나 일론 머스크처럼 꼭 뭔가 '커다란 업적이나 결과'를 남겨야만 성공한 '인생'일까요?
인생 별거 없어요....그냥 '나만 행복하면 되는'거죠.....
님이 뭔가 하고 싶은게 확고하게 있어서 그걸 목표로 달린다면 그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죠. 근데 인생에 딱히 목표가 없지만 그냥 지금과 미래의 내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정도만이라도 충분히 아름다워요. 나만 행복하면 그만인거고 그걸 위해서 목표도 세우고 노력도 하고 하는거에요. 내가 어떤 목표를 세워야만 하는 사람이고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만 행복해지는 인생인게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이에요. 그 외의 모든건 그냥 '내 인생의 곁다리'일 뿐이지...
많이 힘들죠? 저도 입시공부 해봤지만 그거 진짜 ㅈ같아요.ㅋㅋ
근데....그 시절을 지나고보면 입시공부 그까이꺼 그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일 많고, 공부 잘하고 적당히 좋은 대학 갔어도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냥 딱 하나만 생각해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이 세상은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에요....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이 마련되어 있구요...그러니 공부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그거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갈 길은 얼마든지 있어요.
물론 '야, 공부 안해도 방법 많으니 걍 때려쳨ㅋㅋㅋ'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ㅎㅎ '최선을 다 하되 공부 아니면 인생 끝날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는거죠...ㅎㅎ
열심히 최선을 다해요.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요.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니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면 되요. 다만 그거 말고도 길은 얼마든지 있으니 내가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 했지만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해서 낙담하고 나쁜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거에요.
힘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