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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상할만한 일인지 봐주세요. 생일 축하해주러 퇴근시간 맞춰 예약한 케이크 들고 그사람 있는 곳까지

생일 축하해주러 퇴근시간 맞춰 예약한 케이크 들고 그사람 있는 곳까지 감. 퇴근하고 단 둘이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생일날에 출근해서)일하는 직장 알바생들과 저녁먹고 집으로 감. 집에가서 불 붙이고 축하해 주는데, 갑자기 엄마 얘길함. 아련한 눈으로 나이먹을 수록 그저 엄마한테 낳아주고 키워주신거에 감사하다고 함. 생일날, 동료 직원이 휴무라 출근했는데,전부터 제가 아쉬워 하는걸 알고 있었음(상대가 휴무직원한테 휴무날짜 자기랑 바꿔줄 수 있냐고 물어보긴 했음)다음날 출근할때 말이라도, 오늘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아쉽다. 나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서운하지 않냐. 이런말도 없이 똥 씹은 표정으로 짜증난다고만 하고 가버림. 서운해서 얘기했더니, 자기도 일때문에 같이 시간 못보내는 상황이 짜증났다고. 말 안해도 알줄 알았다고 하는데,,뭔가 제가 쪼잔한 사람같고, 별일 아닌거에 화낸사람 같아서,,여러분이 보기에 이게 서운할 수 있는 일인가요,?

안녕하세요~ 지식연구소장입니다^^

상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고 찾아갔음에도,

함께 보내고 싶던 시간은 외면당하고 감정 표현조차 받지 못했다면 서운한 감정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특히, 평소 아쉬워했던 걸 알고 있었고, 그날만큼은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단순 짜증으로만

반응했다면 정서적 단절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동시에, 나의 마음도 존중받고 싶다는 감정은 결코 쪼잔하거나

과한 것이 아닙니다. 감정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 느껴지는 대로 존중받아야 할 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