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거 없고, 그냥 보기 좋으라고 갖다 붙인 말입니다. 20년 전 중학교 교과서나 15년 전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말이긴 한데,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저런 표현을 쓴 경우를 본 기억이 없으니까요.
일단은 "동북아시아 세계"(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세계"(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 세계"(인도, 네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하는 식으로 대륙별로 묶었다고 이해하면 되긴 할 텐데, 동북아시아가 꼭 동북아시아끼리만 놀았다거나 동남아시아 국가들끼리 동질감을 느끼고 나머지 국가들은 배척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므로 편의상 이렇게 묶을 수는 있겠지만 그닥 올바른 분류라고는 하기 힘듭니다. 애초에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내용 가운데 명백히 잘못된 것이 반이 넘어가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