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지금 겪는 현상은 "퇴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장통"이에요.
고등학교에 올라오면 학습량, 난이도, 사고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머리만 믿고’ 되는 게 당연히 아닙니다. 중학교까지는 선천적인 기억력이나 집중력으로 커버가 됐다면, 고등학교는 ‘습관, 전략, 체력, 지속성’으로 승부하는 곳이에요.
질문자님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면:
예전에는 기억력, 이해력이 좋았음
중학교 후반부터 공부 습관이 흐트러짐
현재는 영단어, 수업 이해, 집중력 등에서 어려움
→ 이것은 머리가 퇴화한 게 아니라
✔️ 공부 근육이 약해진 것
✔️ 기초 체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 1. 공부 머리는 ‘재능’보다 ‘습관’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학습 루틴을 만들어야 해요.
예) 하루에 단어 30개, 수학 개념 2개, 국어 지문 1개 → 작게 시작하세요.
✅ 2. 영어 암기력 회복: 단어책을 바꾸고 방식도 바꾸세요
‘능률보카’나 ‘워드마스터 수능2000’ 같은 쉬운 것부터 다시 하세요.
쓰지 말고, 소리내어 읽고, 이미지 떠올리며 외우세요.
하루 3번 반복, 3일 복습 주기로 암기 루틴 만들면 다시 올라옵니다.
✅ 3. 수업 집중 안되는 이유: 수면, 휴대폰, 멀티태스킹 확인
전날 잠 부족, 집중력 산만, 피로 → 수업 내용 머리에 안 들어옴
수업 전 핵심어 복습, 수업 후 10분 요약 복습 필수입니다.
✅ 4. 멀 더듬는 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스트레스성 증상이거나, 단순한 피로일 수 있어요.
쉬는 시간에 걷기, 호흡 조절, 명상을 잠깐 해보세요.
(멍하게 있는 시간 없이 ‘뇌 쉬는 시간’을 주세요.)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바꿔보세요:
하루 한 과목만이라도 정해서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기
모르는 단어/개념 나오면 반드시 노트에 정리해서 복습하기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기록하면서 자신감 회복하기
질문자님은 지금 늦은 게 아니라, 이제 ‘진짜 공부’를 시작하는 타이밍입니다. 많은 학생이 중학교 때 자만하다가 고등학교에서 처음 깨달아요.
절대 머리가 나빠진 게 아닙니다.
공부 체력이 빠졌을 뿐이고, 그건 근육처럼 다시 기르면 됩니다.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요. 반드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응원합니다.
스마트개미학습코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