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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고민 고1때부터 인스타로만 알던 사인데 올해 같은 반이 됐어요 학기 초에

고1때부터 인스타로만 알던 사인데 올해 같은 반이 됐어요 학기 초에 초등학교때 제가 살던 동네에서 절 본적 있다면서 무척 살갑게 대하길래 좀 의아하긴 했지만마침 걔가 저 다니던 학원으로 오게돼서 그냥저냥 잘 지냈는데1학기 성적처리 끝나고 나서 갑자기 저한테 1등급 뭐뭐 떴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대놓고 물어봐서 당황했고 계속 피하는데도 학교에서 볼때나 톡으로나 끈질기게 물어보더라고요 나중엔 톡으로 명령형으로 말하라고 하고;;;나중에 엄마한테 들었는데 걔네 어머니한테 다짜고짜 제 1학기 전체 성적을 알려달라고 갠톡을 받았다네요...??이후에 우연히 걔 포함한 무리랑 같이 학원 갔을때 쌤이 물으셔서 어쩔수 없이 몇몇 과목 등급 얘기 했더니 그걸 다들 보는 앞에서 받아적으면서 자기 엄마한테 보낸다는 거예요 저한테 물어보신 쌤은 황당하다는 듯이 보고 있고;;;;;;도대체 이건 무슨 경우인가요 애가 너무 투명하고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겠다는 눈치예요.. 어떻게 해야 이 친구랑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

진짜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성적은 정말 민감한 부분인데, 그렇게 집요하게 물어보고 부모님께까지 연락하는 건 선 넘는 행동이에요.

그 친구는 자기 행동이 얼마나 무례한지 모르는 것 같고, 오히려 친한 사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눈치네요.

이럴 땐,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분명한 선을 긋는 게 제일 중요해요. 아래 방법을 한번 참고해 보세요:

1. 성적 얘기는 단호하게 거절하기

→ “성적 얘기는 나도 부담스러워서 이야기 안 하고 있어. 앞으로는 안 물어봤으면 좋겠어.”

→ 짧고 단호하게 말해야 상대가 더 이상 들이밀지 못해요.

2. 톡이나 연락은 필요한 말만 간단하게 답변하기

→ 감정 섞지 말고, 사실만 딱 전달하는 ‘건조한 톤’이 좋아요.

3.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기

→ 같이 어울리는 자리에선 가볍게만 대하고, 개인 얘기는 최대한 줄이는 게 좋아요.

이 친구는 분명 선을 잘 못 지키는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명확한 기준을 보여주는 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에요.

지금이라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상황을 조절해 나가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