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8 [익명]

부모님이 호주 유학 갔다오라는데 갈까말까…ㅠㅠ 19살인데 독립적으로 뭘 해본 적이 없기도하고..ㅠㅠㅠ내가 좀 키도 작고 어려보이는

19살인데 독립적으로 뭘 해본 적이 없기도하고..ㅠㅠㅠ내가 좀 키도 작고 어려보이는 페이스라 혼자 다니다가 무슨 일 생기ㄹ까봐 걱정도 되고..가게되면 혼자 타국에서 16개월 정도 있어야 하는데….짧은 기간은 아니니까…..가면 빼도박도 못하는데ㅠㅠㅠㅠ한 번 부딪혀볼까??.. 외국물 먹으면 사람이 확실히 달라지나?!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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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정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 중 하나에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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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질문자님의 고민이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더 가능성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불안 요소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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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모한 도전보다 훨씬 건강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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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외국물 먹으면 사람이 확실히 달라지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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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변화는 내가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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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타국에서 16개월이라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죠. 외로움도, 두려움도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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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알아가는 기회'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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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고 어려보이는 외모라고 해서 걱정할ㅜ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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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눈치나 시서누신경써야하는 한국에서누안되던게 해외에 나와서는 "자기 목소리를 내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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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립적으로 뭘 해본 적이 없다는 건, 이번 기회가 인생 첫 독립의 훈련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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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국제학생들이 많고, 유학생 지원이 탄탄해서 생각보다 덜 외롭고, 덜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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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소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대부분은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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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는 한 번 부딪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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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전에 아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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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진짜 가고 싶은지, 아니면 부모님 기대에 따라 끌려가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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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이 아니면 이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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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16개월 동안 내가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영어, 진로탐색, 자립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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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돌아왔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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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가지에 대해 답을 할 수 있다면, 유학은 단순한 ‘외국 생활’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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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 혼자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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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그리고 저 같은 전문가도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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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학을 한다는 것른 무슨 공부를 어떤 기관에서 할것인가에서 출발합니다. 일단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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