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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인가요? 가정사인데요, 어머니와 저의 다툼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글 써봅니다. (고등학생

가정사인데요, 어머니와 저의 다툼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글 써봅니다. (고등학생 아들 시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현재 이혼하신 상태지만 두 분 다 아직 제가 다 성장하지 않아 같이 있어줘야 한다고 합의를 보고 생활비 지원 외에는(부모님 사이의) 교류가 일절 차단된 상태입니다. 아직 한 집에 같이는 있는데요, 오늘 사소한 거긴 하지만 다툼이 있어 글 써봅니다. (어머니께서 초 6때 많이 힘든 일을 겪으셔서 멘탈이 그리 좋으신 편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 기본 예절, 지각, 약속 등등(정말 사소한 거 포함)을 가지고 매일 뭐라 하십니다. 오늘은 기본 예절에서 일이 시작되었는데요, 학원 가기 전에 어머니께서 학원 가라고 말 하시지만 저는 좀 더 쉬고 싶어서 알겠다고만 하고 계속 유튜브를 봅니다.(50분에 말씀이 있으셨고 저는 55분에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 때 나가고 안 늦거든요.) 한 3분 정도 지나서 방문 쪽에서 언제 갈 거냐고 물어 보길래 55분에 나간다고 했는데 안 가시고 계속 서 계시니 짜증이 났습니다(분명 나간다고 했는데). 그리고 나가려할 때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들어계셔서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원래는 이런거 지적 많이 하셔서 잘 하고 다닙니다. 오늘은 짜증도 나고 화장실에 들어가 계시길래 굳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엘베를 기다리는 데 문 열고 나오셔서 기본 예절은 지키라 하시며 인사하고 가라고 하시길래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했습니다. 또 말하시길래 한 번 더 했구요. 이 때 또 짜증이 납니다. 그렇게 학원 갔다와서는 인사 제대로 하고 손 씻고 항상 밥을 챙겨주셔서 기다립니다. 근데 40분이 지나도 안 움직이시길래 움직이려는 데(밥 차리려고 하는데) 방에서 오늘 영어 학원에서 물어보라는 거 (학원비 납부) 물어봤냐고 여쭤보셔서 깜빡하고 못 했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밥 먹으려는 데 갑자기 나오셔서 이제는 그냥 뭐라 하든 말든 무시하고 밥 먹는거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지 라고 뭐라뭐라 하시길래 처음엔 서서 듣습니다. 알겠다 하겠다 라고 충분히 얘기했는데 계속 뭐라하시는데 또 배는 고파서 밥을 차립니다. 그러니 이젠 아예 무시하고 할 일 하는거냐 물으시니 멈추고 아니요 하고 또 계속 듣고 알겠습니다, 잘 할게요 하고 짜증나는 거 참고 계속 답합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너 하루 종일 테블릿 보고 있는 거 보면 너가 어떻게 살 지 참 궁금하다 니 할 일 하지도 않고 살고 있는데 커서 뭐가 될려그러냐라고 비아냥대는 말투로 말씀하시길래 욱해서 약간 언성이 높아진 채로 알겠다고 잘 하겠다고 답합니다. 그래도 계속(처음부터 거진 3분간 쉬지 않고말하심) 말씀하시길래 그만 하자고 알겠다 잘 하겠다고 또또 말하고 이제는 무시하고 밥을 마저 차립니다. 다 차리고 앉아서 그래도 계속 무시하는 건 아닌것 같다 생각이 들어 멈춰서 그낭 또 들으며 알겠다. 잘 하겠다 하는데 제 기준에는 선 넘었다 생각하는 발언들(비하하는 발언)이 너무 많아 결국 아예 무시하고 밥을 먹습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시길래 정말 짜증나서 뭐가 그리 문제냐 기본 예절에 대해 말하시는데 제가 인사하면 답도 안 해주시지 않냐 그리고 상대 비하하는 말 좀 그만해라 라고 했는데도 어쩌라는 듯이 계속 하시길래 참았던 말 저도 다 내뱉습니다. 그러니까 조롱하는 듯이 어 그러세요? 그렇구나 라고 말하길래 결국 커뮤니티에 물어보자고 제가 말을 꺼내게 됐습니다. 중2때까지 혼날때마다 맞고(정말 그냥 싸우듯이 때리셨습니다.) 욕 듣고 너는 인간만도 못한 쓰레기다 이런 심한 말도 들으며 자랐습니다. 심지어 어느 날은 저한테 이럴빠엔 같이 떨어지자 너 같은거 커서 뭐가 될려 그러냐 그러며 저를 창문으로 끌고도 가시고 또 어느날은 칼까지 제 바로 눈 앞에 던지시며 그렇게 내가 싫으면 찔러라 그리고 너 감옥 가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이 일에 대한 사과는 추후에 들었지만 진정성이 정말 느껴지지 않아 후에 다시 요구하였습니다만 그래? 너가 원하는 사과는 뭐냐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야하냐? (따지듯이) 미안해! 그리고 과거 얘기 좀 그만 꺼내라 이런 식으로 이어져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아직도 이것들은 매일 생각나고 그래도 언쟁할 때마다 계속 참았습니다. (모든 일들은 앞에서 말한 초 6때 이후에는 조금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구요. 중 2, 1학기?때까지는 참다가 2학기 때부터는 정말 못 참겠어서 반항(대들거나 문 쾅 닫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하였습니다. (중2때부터 반항하기 시작했다는 건 어머니도 인정하셨습니다.) 이렇게 살아오다 보니 당연히 ㅈㅅ 생각도 나고 하루하루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그래도 잘 해볼려 노력하고 있고요. 요즘은 뭐든 거의 다 포기했습니다.글은 잘 못 써 생각나는 건 거의 다 적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어디가 옳은지 이유랑 이러이러한 상황은 잘못된것 같다 등등 여러 피드백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와의 갈등은 정말 힘든 일이에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해용! 대화의 방식도 바꿔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하루 힘내세요!